중용과 중도를 모르는 언론인은 사회의 짐이다."산이 높으면 그 골이 깊다.""원한이 생기면 친할수록 그 만큼 더 깊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이 세 구절의 공통적인 메시지는 중용과 중도를 등한시하고 한 쪽으로 크게 치우치면 반드시 그 크기만큼의 반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TBS의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6여 년 만에 하차하게 되었다. 출근길 7시~9시 황금시간에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듣는 라디오 방송이 되어 영향력이 대단했다. 그런데 이 진행자는 심각하게 진보로 좌 편향된 자로서 거의 100% 진보를 두둔하
2023년 계묘년 영동 곶감처럼 달콤 쫀득하길충북 영동군이 계묘년 새해를 영동 곶감 축제로 연다. 2023년 새해 벽두 희망을 담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영동 곶감 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되어 기대가 더 크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영동 곶감 축제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사)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으로서 우선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축제는 지역 경제와 지역 문화를 살리는 초록 불이다.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초록 신호등인 ‘2023 영동 곶감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사)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북한 무인정찰기에 농락당한 사건은 우리 군의 고질적 병폐에 기인한다.이번 북한 무인정찰기 침범 사건 관련해서 그 대응 과정과 결과를 보면 우리 군의 실전 대처능력에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우선 표면에 드러난 문제점을 짚어보자면, 공습 경계경보가 발령이 되지 않아서 추격 격추 작전에서 국민은 대처에 속수무책이었다.또한 요격 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과 전술이 없었다는 점과 저고도 국지 레이더와 요격 비행기 간 정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이와 같은 문제점의 핵심은 바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03년 고종황제가 미국 GM사로부터 들여온 ‘캐딜락’ 승용차라고 한다.2021년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승용차는 약 2,041만 대라고 하니 약 5,162만의 인구수를 가진 대한민국에 2명에 1명꼴로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사실 자동차보험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보급된 손해보험으로서 배상책임위험과 상해사고를 복합적으로 담보하는 보험이다. 또한, 법적으로 모든 자동차 소유자에게 보험가입을 강제화하는 것은 외국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김모씨는 아내와 결혼을 위해 아파트 전셋집을 구하였고 계약기간을 2년으로 정하여 신혼생활을 시작하였다. 김씨는 빠듯한 형편에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전셋집을 구하였는데, 아내와 거주를 시작한 이후 주변 전세 시세가 급격히 상승했다.현재 살고 있는 집을 떠나 새롭게 전셋집을 구할 경우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된 김씨는 때마침 주택임차인의 계약 갱신요구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김씨는 개정법에 따라 주택임차인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가
앞선 칼럼에서 일본의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범죄 처벌이, 특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약칭인 ‘성폭력처벌법’이라 한다) 제11조‘공중밀집장소추행’이 어떻게 처벌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또 형사법의 대원칙이자 헌법에서 보장하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성폭력처벌법의 구성요건축소 및 수사기관의 수사실무상의 관행 등으로 형해화된 상황에서, 사실상 피의자는 공권력의 유죄추정 속에서 스스로 진이하고 치열한 입증활동을 통해 무고함을 증명하여야만 하는 현실도 살펴보았다.그렇다면 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시사매거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성공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 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로또 분양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어떤 지역주택조합을 선택해야 하고 어떤 지역주택조합을 선택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판단을 가져야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최근 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그에 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은 크게 바뀐 내용이 없다. 게다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시공사와 하청업체 및 사업
올해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는 경기상고 엄형찬 선수다.내가 엄형찬 선수를 직접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 처음 보았을 때가 6월 14일 경기상고 운동장이었다. 이날 엄형찬 선수를 보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 했다.가장 먼저 최덕현 감독과 만나 한 시간 넘도록 엄형찬 선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깜짝 놀란 것은 엄형찬 선수 아버지인 엄종수 코치가 경기상고 밧데리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솔직히 부자지간에 같은 학교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활동하는 케이스는 그렇게 흔하지 않기에 더욱 놀랬다. 그런데도 최
주위를 둘러보면 친구간, 학교 선·후배간, 형제자매간, 동업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마음 맞는 사람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운영할 수 있고 또한 투자금이 필요할 때에도 각자가 비율에 따라 나눠서 돈을 내면 되니 혼자 사업을 운영하는 것 보다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다만, 이러한 동업계약은 추후 동업자간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 특히 2인 동업계약에서 분쟁이 발생하여 1인이 사업을 전부 운영하고 나머지 1인은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경우에 재산을 어떻게 분배하는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물론, 최초
한국 클래식은 최근 완연한 상승기류를 탔다. 물론 김영욱, 정경화, 정명훈 등 기라성 같은 선배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흘린 피와 땀이 거름이 되었지만, 2015년 조성진의 쇼팽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전개되었다. 최근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은 클래식 음악에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한경arte필하모닉의 행보 역시 거침없다. 역량 있는 솔리스트급 연주자를 대거 단원으로 초빙하며 악단을 일신하고, 품격 있고 참
지난 22일 제 6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있었다.이번에 상을 받은 엄형찬 포수와 홈런상을 받은 김범석 선수 두 선수는 지금까지 잘해 왔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올해 유난히 좋은 포수들이 많이 나왔다. 22일 포수상을 받은 엄형찬 선수를 비롯해 김범석 선수, 김동헌 선수, 그리고 김건희 등이 이번 포수상에서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렸다.포수상을 수상한 엄형찬 선수는 고교 포수로서 상당히 뛰어난 송구 실력과 블로킹,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기가 가장 뛰어났다.엄형찬 선수가 송구할 때 어깨의 구조를 따라 부드럽
통계청이 발간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 중 ‘형사사법기관 신뢰도 및 공정성 인식’에 따르면 법원의 신뢰도는 51.3%, 검찰의 신뢰도는 50.1%이고 공정성 인식은 법원 58.2%, 검찰 54.9%라고 한다.그나마 2020년 조사에서는 신뢰도에 대하여 법원 41.1%, 검찰 36.3%, 공정성 인식에 대하여 법원 54.3%, 검찰 49.7%였으니 국민의 절반 정도는 법원과 검찰을 신뢰하고 공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회복되어 다행이라고 봐야 할 것인지 고민되는 지점이다.물론 전체적인 사법 신뢰도 및 공정성 인식 조사 결과의 추세
최근 20년간 과속단속카메라를 수도 없이 설치하고 있지만, 과속으로 발생한 사고 건수는 줄지 않았다.2016년~2020년 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외 대부분의 항목은 답보 혹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앞지르기, 중앙선 침범, 급제동에 의한 연쇄 추돌 등의 사고도 과속과 연관성이 깊다.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에는 수많은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중 반 이상은 먹통 카메라이며 이마저도 내비게이션에서는 단속
오늘은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후원의 밤에서 제가 발표한 격려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하는 격려사입니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야구인 이만수입니다.오늘 뜻깊은 후원의 밤 행사를 축하드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저는 야구인입니다. 야구는 저의 꿈이었고 평생을 야구를 사랑하였습니다.야구를 하면 목표가 생기고 공을 맞출 때 생겨나는 자신감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저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오랫동안 야구를 전파하였습니다. 협회에서 발달
김모씨는 남편과 50여년간 혼인생활을 하며 슬하에 4남매를 두었다. 김씨 부부는 결혼한 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 그 동안 모아 놓은 돈으로 토지를 구입하고 그 위에 주택을 건축하여 생활했다.세월이 흘러 70대가 되자 김씨 남편은 본인 명의의 토지와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수령하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김씨 남편이 암투병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죽은 뒤 아내의 생계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김씨 남편은 위 토지와 주택 명의를 김씨에게 이전해 준 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사망을 하게 되었다.비극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평소 어머니 김씨와
지난 칼럼에서 유죄추정의 현실을 비판한 일본의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지하철 성추행 처벌(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살펴보았다.그렇다면 위 영화의 배경이 된 일본의 2006년과 달리 2022년 우리나라의 성범죄 처벌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을지, “저는 절대 만지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법원이 저의 무죄를 밝혀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되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던 한 남자의 무죄를 향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사매거진] 우리 정부는 최근 16년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60조의 돈을 쏟아부었지만 금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로 세계 꼴찌이다. OECD 평균은 1.6이며 미국은 1.6, 일본은 1.3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나의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자식이 아니라 연금과 자산이며, 오히려 자녀 결혼 자금이 나의 노후자금을 축낸다는 것이고, 양육이 기쁨보다는 희생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큰 배경에서 구체적으로 출산율에 영향을 끼친 원인으로는 아래 3가지로 볼 수 있겠다. 첫째 경제적, 심리적 혹은 불임 등
이 영화를 옛날 감동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많은 시간이 흘러 왜 갑자기 “ 트루먼 쇼 “가 강력하게 나의 뇌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들의 인생 또한 한 세트장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을 해 본다. 아무도 모를 거라면서 나만이 안다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나만 모를 뿐이지 이미 하나님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나를 지켜 보고 있다. 누군가가 나의 삶 전체를 다 보고 있다면 과연 지금처럼 이 세상을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다시 한번 나에게 반문해 본다.나는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유가증권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에 따라 가입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즉,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로 펀드를 구성하고 그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함으로써 보험계약기간 중에 계약자적립금 및 해지환급금이 등이 변동하는 특징을 가진다.보험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사망보장보험이나 질병 보장보험과는 달리 변액보험을 주로 가입하는 이유는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필자가 변호사로서 접하는 사건을 보며
2021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을 시작한 ‘조 바이든’은 1942년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터에서 태어나 1961년 델러웨어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역사학을 전공했고 로스쿨을 나와 1969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1972년 29살의 나이로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에 최연소 당선되었다.한편, TV쇼 진행자이자 부동산 재벌 출신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려한 언변과 자극적인 정치방식에 비해 ‘조 바이든’은 중도 실용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선명성’ 경쟁을 하지 않는 재미없는 후보이기에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다 보면 양쪽에서 비판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