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월 15일 서민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내놨다.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도로·철도·우편 등 공공요금을 상반기에 최대한 동결하기로 했다. 난방비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과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요금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하며, 금융권의 대출이자와 통신사들의 통신비를 줄여주도록 하는 내용 등이 핵심 골자다.또한 은행과 통신 산업에 대해선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도 마련해나가
"뛰면서 생각하라!" 40년 전 종로소방서 현관 대형 거울에 연두색 선명한 구호로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이라는 슬로건(Slogan) 만으로 충분히 대변되는 소방관의 숙명(宿命)은 시작되었다.첫 출근 날 "뛰면서 생각하라!"라는 구호는 많은 의문을 주었다. 왜 "생각하면서 뛰어라!"가 아닌 하필이면 "뛰면서 생각하라"일까? 답을 찾는데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생각을 한다.’라는 것은 인간임을 증명하기에 좋은 말이다.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실수가 없다. 하지만 생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가족이 라오스로 들어갔다.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도 함께 라오스에 들어갔다.이준영 감독 아내도 거주지가 확정이 되면 입국한다고 한다. 라오스 국가대표 남, 녀 팀을 맡을 두 지도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2월 14일 드디어 라오스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앞으로 두 지도자들로 인해 라오스에서 펼쳐질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물론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라오스 땅에서 남, 녀 국가대표 선수들과 또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 어린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여러가지로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지방의 어느 실업여고 앞에서 방과 후 삼삼오오 귀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뒤에서 본 적이 있다. 4명 중 2명이 고도비만 수준이고 1명은 정상을 벗어나고 나머지 한 명 만 정상 체중인 듯 보였다. 이 정도면 청소년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직장 초년생, 중년, 장년 할 것 없이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대사증후군인 고혈압, 당뇨, 만성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인 콩팥병, 만성피로, 신경질증, 브레인포그, 정신질환, 암 등이 건강과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자녀의 조기유학을 위해 자녀와 아내를 해외에 보낸 뒤 본인은 돈을 벌어 해외로 보내는 아버지를 이른바 ‘기러기 아빠’라고 칭한다. 조기유학이 유행하던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조기유학에 따른 기러기 아빠는 약 20~30만 명으로 추산된다.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경제활동을 하는 기러기 아빠들은 높은 우울감과 불량한 영양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극도의 외로움 속에서 아내와 자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유학 생활을 마친 기러기 아빠의 가정은 다시 단란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A씨는 2007년 아내와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처벌받지 않는다.이러한 내용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1항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수사기관은 자동차사고로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공소권없음' 처분을 할 수 있을 뿐이다.위에서 말한 특별한 사정이란 즉, 종합보험에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고는 어떠한 것일까?이는 주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기재된 12대 중과실 사고 및 중상해 사고 등(이하, “12대 중과실 사고 등”이라 한다)을
[시사매거진 296호] 이전 호에서는 골프 입문자 또는 초급을 위한 레슨을 진행했다면, 올 1월 호부터는 중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보는 심화 편을 다뤄보고자 한다.기초적인 자세도 갖추고 스윙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비거리는 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아마 열에 아홉은 하게 될 것이다. 먼저 비거리 향상에는 3가지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첫째, 확실한 체중이동이다. 움직임이 없는 볼을 타격하여 힘을 주고 멀리 보낸다는 것은 내 몸의 움직임으로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시사매거진 295호] 골프는 햇살이 비치면 온 종일 일년내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특성 상 각기 다른 계절과 시간대에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때 골프는 티에서 그린까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라운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겨울철 얼어있는 그린에서는 여름보다 해가 낮게 떠올라 그린이 빨리 마르지 않아서 느린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한 여름만큼 그린을 짧게 깎지 않는다. 또한 그린이 느려지고 그만큼 굴곡의 영향을 덜 받게 되는 등 특히 겨울철 골프는 계절 중 가장 많
[시사매거진 294호] 트러블샷#벙커샷이번호는 트러블 게임의 세번째, 트러블 중 벙커샷을 클리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벙커샷 중에서도 특히 자주 발생하는 ▲페어웨이 벙커샷과 ▲그린주변 벙커샷 두 가지를 다뤄보고자 한다.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에서 샌드웨지(SW)만 치는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벙커는 절대 그렇지 않다"이다.경사면과 볼의 잠김 현상, 그리고 거리에 따라서 클럽을 선택해야 좋은 샷을 구사 할 수 있다.(1) 페어웨이 벙커 (페어웨이에 만들어진
야구 한길만 걸어온 것이 벌써 53년째다.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가 중학교 14살 때였는데 이제 어느덧 60대 후반으로 접어 들려고 한다. 정말 지금까지 쉼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지난 53년 동안 단 한번도 야구가 싫거나 권태기를 느끼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Baseball-mate 나의 친구로 평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야구는 나의 삶에서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의 삶에서 야구를 때고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야구가 곧 이만수고 이만수가 곧 야구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보통 우리
오늘은 상속의 원칙과 관련된 마지막 이야기, 기여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내가 늙고 병들어 지쳤을 때, 누군가 나를 보호하고 간호하고 부양해주었다면 내가 가는길에 그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로 떡이라도 하나 더 주고 떠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요? 당연하고 상식적인 생각, 상속법은 그것을 ‘기여분’이라고 부릅니다.기여분을 어렵게 표현하면 공동상속인 중 상당한 기간 동거, 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피상속인의 재산 유지 또는 증가에 특별히 기여한 자가 있는 경우에 상속분산정에 있어서 그 기여분을 가산하여 주는
김모씨는 방치되어 있던 다른 사람 소유의 토지 위에 무단으로 건물을 신축하여 상당기간 사용을 해 왔다. 이후 해당 토지를 매수하게 된 새로운 토지 소유자 이모씨는 김씨에게 해당 토지를 본인의 계획에 맞추어 사용하기 위해 위 건물의 철거를 요청하였으나 김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김씨를 상대로 건물철거 및 토지 인도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였다.위 건물철거 및 토지인도 소송 패소판결 후에도 김씨가 건물철거를 하지 않자 이씨는 위 확정판결을 집행권원으로 하여 강제로 김씨의 건물을 철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씨는 물러서지 않고 다시
[시사매거진296호] 사람마다 삶의 목표와 의미를 규정하는 ‘행복(幸福)’의 기준은 다르다. 한자 그대로 풀어서 말하자면 ‘욕구가 충족되어 생활 속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를 일컫는다.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 혹은 심리에서 오는 일종의 감정(感情) 중 하나인데 인간의 체질 중 오감(五感)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본래 행복이라는 것은, 동양 철학에서 음양 사상에 따라 천체 궤도를 도는 기류나 기운(氣運)이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다행(多幸)과 ‘그렇지 않다’는 불행(不幸) 사이에서 느끼는 일련의 감정 상태를 반영한
우리 사회는 성적 만족을 위해 성기 등 신체부위를 노출하는 바바리맨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어떠한 규정에 의해 처벌받는지는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대중들이 형법상 ‘공연음란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게 된 계기는 2014년 8월경 현직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체포되어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킨 사건으로, “현직 검사장이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체포되었다.”라는 자극적인 뉴스에 이어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분을 사면서 더욱 세간의 주목을
2019년도 8월에 HBC 유소년 팀에 재능 기부 때 홈런지난 4일 아침에 우연찮게 동영상을 보면서 예전에 쓴 글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2019년도 8월달에 HBC 유소년 팀과 선수들 그리고 권혁돈 감독과 한상훈 감독하고 같이 경북 의성으로 내려가 2박 3일 동안 재능기부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난다.경북 의성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어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그 곳에서 HBC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아끼는 후배인 권혁돈 감독의 부탁으로 의성군에 방문해서 지역 어린이들
1.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이 라 합니다.)의 관련규정노조법 제37조는 「① 쟁의행위는 그 목적ㆍ방법 및 절차에 있어서 법령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어서는 아니된다. ③ 노동조합은 사용자의 점유를 배제하여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로 쟁의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또한 노조법 제42조(폭력행위등의 금지)는 「① 쟁의행위는 폭력이나 파괴행위 또는 생산 기타 주요업무에 관련되는 시설과 이에 준하는 시설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점거하는 형태로 이를 행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펜데믹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면역력의 중요성이다.면역력 저하로 눈에 띄게 알 수 있는 낯빛은 피부의 급처짐과 잔주름의 발생으로 쉽게 알 수 있다.신체적(과로)·심리적(스트레스)·사회적(자존감) 측면까지 관여하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가 피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피부는 이제 그 사람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고객들과 피부고민 상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눈에 잘 보이는 주름과 신경이 쓰이는 곳, 눈밑과 입가 주름 결국에 우리 몸에서 가장 표피가 얇은 곳이다.이곳에 어떤 케어가 나에게 맞는 관리인지 고민하는 분들이
[시사매거진 296호] 보통은 남편이 아내를 외롭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남편이 아내보다 더 외로워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제가 주장하는 인생 네 박자론이 있습니다. 배우자가 자신을 외롭게 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도 외롭지 않으면 1등입니다. 반면에 상대방을 외롭게 하고 자신 스스로도 외로우면 4등입니다.상대방이 나를 외롭게 하더라도 나 스스로 안 외로우면 2등이고, 상대방을 외롭게 하지는 않는데 스스로가 외로우면 3등입니다.그래서 부부는 스스로 외로워지지 않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걸 터득할 생각은 안 하고 주야장천 신세
[시사매거진 296호] 와인은 위스키나 맥주 등과 비교해, 2000년대 들어 소비가 가장 크게 늘어난 술이다.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가격 차이가 심하다. 같은 품종이지만 3만 원짜리가 있고 300만 원짜리도 있다.와인의 가격과 등급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중요한 게 생산 연도, ‘빈티지’다.또 하나는 포도밭의 지형 기온 토양 강수량 일조량 등인데 흔히 ‘테루아’라고 부른다.동양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빈티지는 시간(時)이고, 테루아는 공간(位)이다. 시간과 공간은 경전 중의 경전인 주역의 핵심이다. 주역은 해와 달이 운
애경의 두 번째 초대를 받았다.베트남에서 당일 돌아온 이장형 단장과 함께 시화 공단에 위치한 애경 특수도료라는 회사를 방문했다. 작년 애경 케미칼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AK VINA에서 인도차이나 야구전파와 관련하여 두 번의 후원이 있었다.최근 베트남 야구 국가 대표팀이 만들어진 좋은 소식을 접하고 또다시 애경 특수도료가 야구 후원에 앞장서는 자리였다. 박태한 대표이사님과 배건우 본부장이 아침 일찍 주차장까지 나와 환대를 해주고 만나는 직원마다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 그동안 많은 강연과 회사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