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시들지 않는 사랑’이 오는 6월 26일(금)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달 기부콘서트 ‘헌정’으로 성공리에 관객을 만난 후 좌석에 사회적 거리를 두어 진행하는 두 번째 공연이다.지휘자 정치용이 지휘봉을 잡고, 1부에는 슈만 ‘만프레드 서곡. 작품 115’와 최근 현충일 추념식에서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췄던 ‘아시아의 종달새’ 임선혜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여자 나이 열다섯이면’, 중 ’고독한 친구… 상냥한 산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8일(화)부터 8월 10일(월)까지 총 14회의 일정으로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듯 했으나, 예술의전당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특히 불참을 밝힌 대구시향을 대신해 참여 예정에 없던 서울시향의 참여가 극적으로 타결되어 교향악축제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이번 교향악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 강은경)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 대표이사 이성수 · 탁영준)와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시향과 SM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향 강은경 대표이사, SM 이성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이번 MOU는 국내 최초로 K클래식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라와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에스메 콰르텟의 한국 첫 리사이틀’이 방송된다.에스메 콰르텟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2018)’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 콩쿠르는 3년마다 열리는 정통 현악사중주를 위한 콩쿠르로 카잘스, 타카시, 벨체아 콰르텟 등 수많은 스타 콰르텟들을 배출해낸 콩쿠르이다. 덕분에 에스메 콰르텟은 한국보다 유럽에 더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들이 들려줄 첫 작품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은 코로나-19 위기대응 긴급구호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콘서트 “헌정” 티켓판매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했다. 6월 8일(월) 10시에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 재클린 유 후원개발국장, KBS교향악단 박정옥 사장, 남철우 사무국장, 최병호 부악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5월 21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선 진행한 기부콘서트 “헌정”의 관객이 티켓 판매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모금됐으며, 기부액은 티켓판매수입 전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영상 매체가 아닌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던 요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이 재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월 정기공연 이후 4개월 만에 오는 18일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 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기존 예정된 정기공연을 관객과 출연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등을 변경하고, 오랜만에 관객들과 공연장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소프라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세 번째 정규 리사이틀 이 오는 6월 10일(수)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전곡 프렌치 레퍼토리로 무대를 펼친다.제네바 국제 콩쿠르 준우승자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이후, 솔리스트 활동과 더불어 실내악 활동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효주가 4년 만의 뜻깊은 리사이틀에서 선택한 테마는 ‘프랑스 파리’이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과 같이 위대한 음악가들이 거닐었던 1900년대 초 황금기,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를 프랑스 음악의 피아노 명곡들을 통해 안내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5월 30일 14시 여수지원교육청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오디션에 합격한 여수지역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여수음악제 음악학교의 시작을 알렸다.5월 16일 실시한 오디션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86명의 학생이 지원해 관현악 30명, 피아노 3명, 성악 4명 등 총 37명의 학생을 선발하였고, 약 3개월 동안 음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난 5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 기부콘서트 '헌정(Widmung)'이 열렸다. 따스한 봄을 억누른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술의전당에서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 무엇도 이를 누르지 못했다.이번 공연은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와 , 그리고 앙코르 연주로 엔리오 모리코네의 메인
[시사매거진=부소정 기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사회에서 무소속으로 지내기란 생각처럼 녹록치 않다. 학생 때는 학교라는 테두리가 좋든 싫든 보호해주지만, 어른이 되어 어딘가에 속해 있지 않는다는 것은 망망대해 위의 작은 돛단배 같은 느낌일 것이다.주위의 냉소적인 시선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물론이고, 현실적으로 당장 생활비에 쪼들린다. 꿈만 먹고 살아갈 수 없기에 많은 이들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직장생활을 유지하며 미생으로서의 삶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다.‘망생일기’의 저자는 직장생활 5년 차에 사표를 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예술의전당이 신세계와 함께하는 를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 4월 공연을 취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여는 무대다.는 평일 공연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위한 음악회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슈만의 작품들로 봄 향기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국 피아노계의 대모로 불리는 이경숙이 슈만의 로 무대를 연다.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돋보이는 1부
[시사매거진=부소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뮤지컬계에 단비 같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밀레니엄오케스트라 측은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 ‘Beyond the Bes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현재 뮤지컬계의 거성으로 떠오르는 4명의 뮤지컬배우 카이, 강홍석, 이지혜, 민경아가 갈라 콘서트의 주인공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팬텀’을 비롯해 다양한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한때는 꿈에’는 뮤지컬 팬
5월엔 안방 1열에서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실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차이코프스키씨엔씨와 신한카드는 두 번째 ‘디지털 스테이지’ 프로그램으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송출한다고 밝혔다.신한카드는 문화예술계를 후원하고,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디지털 스테이지’와 ‘디지털 갤러리’를 기획했다.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공연을,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전시를, 안방 1열에서도 무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것이다.신한 카드의 언택트 문화프로그램들은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 라이브로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약속 시간에 맞춰 레드 바이올린 케이스를 메고 나타난 김시우, 그의 케이스를 보니 1998년 작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의 이태리 영화 이 생각난다. 영화는 어느 사연이 깊은 ‘레드 바이올린’이 부자와 가난한 자, 예술가 그리고 전혀 낯선 북경의 어느 집에까지 손에 손을 거쳐 흘러 들어간다. 이렇게 바이올린은 세월을 넘어 다양한 시대와 나라를 전전하며 RED를 손에 쥔 사람들의 삶과 각 시대의 문화를 통해 예술의 불멸성을 극적으로 역설한다. 그럼 김시우의 RED에는 어떤 사연과 보물이 숨겨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난 16일 IPTV & 케이블 TV VOD를 통해 공개된 영화 '경호원'이 주말 실시간 온라인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채업체 '경호원' 대표인 '조 사장' 역으로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악역과 감초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는 이태형 배우의 연기가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이병헌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에서 중앙정보부 요원 유동훈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거듭 인정받은 이태형 배우는 차기작으로 장나라 주연의 '오마이 베이비'와 곽도원, 정우성,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우정바이오(215380)는 지난 4월10일 개별 공간 멸균 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IVW, INDIVIDUALLY VENTILATED WARD SYSTEM, 이하 IVW)을 특허등록을 공시했다.IVW는 코로나19 및 고전염성에 감염된 감염환자에 대한 멸균 및 배기제거가 가능한 개별공간격리 시설이며,조립식 하우징으로 공간활용도가 높고 환자 치료 완료 후에는 자동 공간멸균되어 재사용이 가능한 획기적 격리시스템이다.코로나19를 포함한 고전염성의 다제내성균,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중증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고색창연(古色蒼然), 오래되어 옛날의 풍치(風致)가 저절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模樣)을 일컫는다. 피사체를 담아내는 작가의 예술성과의 만남에 있어서 '고색창연'은 오랜 시간 세월을 관통한 무언의 미(美)를 의미하는 것이리라.사진작가 신미식의 사진전 '고색창연(古色蒼然)'이 강화도 소재 도솔미술관에서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된다.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구미공대에서 전시했던 '고색창연'에 이어 한옥 갤러리 카페 도솔미술관 공간에서 새로운 춘상객들을 맞는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 관하여 "요즘 코로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RUGAL)'에서 배우 유지연(사진)이 테러집단 '아르고스'의 중간보스인 장마담(장미주) 역으로 등장해 숨은 카리스마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루갈'은 첨단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최대 테러집단인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29일 방송된 2회에서 아르고스 고용덕 회장(박정학 분)의 죽음으로 서열 1위에 오른 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봄 날씨의 따스함을 뒤로한 채 서울 예술의전당은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치 화생방 훈련을 하듯 객석은 하얀 마스크로 진풍경을 이뤘다.코로나19가 가져온 공연장의 이색적인 모습은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파쇼적이다. 동시에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전장의 한 복판에 와 있음을 실감케 했다. 빛바랜 지난 오랜 세월의 기억 속에서 핑크플로이드의 1982년 뮤직비디오 의 장면들이 스쳐간다. 획일주의와 강압적인 시스템으로 상징되는 벽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저항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한문연) 제9대 신규 임원진이 1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3월 18일부터 2023년 3월 17일까지다.신규 임원은 전국 7개 지회를 통해 선출된 이사 12명과 총회를 통해 선출된 감사 1명으로 총 13명이다. 이사는 △(재)성동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 △(재)군포문화재단 한우근 대표이사, △(재)원주문화재단 임월규 대표이사,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 △(재)당진문화재단 당진문예의전당 문옥배 관장, △안동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