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는 보험모집의 대가로 자신이 소속된 보험회사, 보험대리점 등으로 부터 수수료를 지급 받는다.또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 하였듯,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 등과 대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보수인 수수료 등을 협의할 권한이 있다.그러나, 실무상 보험회사 등은 위촉계약서에 이미 작성해 놓은 수수료 관련 규정을 편입시켜 놓고,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 등이 제시하는 수수료 관련 규정을 동의하는 방법으로 양자간 합의가 이루어 진다.즉, 보험설계사가 자신의 모집 대가로 지급 받는 수수료와 관련해서 보면 보험회사가 마련해 놓은 규정에 대해서 동의할
오늘은 상속의 원칙과 관련된 두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상속재산분할을 위한 첫 걸음은 누가 상속인인지를 확정하는 것입니다.가족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상속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초 누구랑 상속재산을 분할해야 하는지가 문제됩니다. 특히 상속에 있어서는 상속 받을 권리가 없는 사람이 끼어들어서 분할을 받아버리면 그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되기 때문에 도대체 누가 상속을 받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됩니다.그래서 상속인을 확인하기 위한 포인트를 짚어 드리면 일단 ① 배우자가 있는지, ② 자녀가
어제(17일) 뉴스를 보니 박항서 감독의 고별 무대였던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전에서 베트남이 태국 상대로 아깝게 준우승했다.지난 5년 동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축구 역사를 만들어 내었고 또 최고의 성적을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체질 개선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끈 인물로 평가 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늘 나에게 이야기 했던것 중에 하나가 베트남 축구 체질 개선을 하기
김모씨는 남성으로 국내 굴지의 IT기업의 경영지원팀 팀장이고, 이모씨는 여성으로 같은 팀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대리 직급의 직원이다. 김씨는 처음에는 이씨가 회사에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만 보였으나, 점차 이씨에게 이성적으로도 끌리게 되었고 평소 이씨가 김씨를 존경하고 잘 따라 이씨 역시 본인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였다.이씨를 회사 밖에서 만나고 싶었던 김씨는 이씨에게 내일 회식이 있으니 회사 앞 술집으로 오라고 하였는데, 막상 이씨가 나가보니 김씨와 이씨가 단둘이 만나는 자리라 당황하였다. 그러나 사회생활 똑순이인 이씨는 4시간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1층에 샐러드 가게 간판을 걸고 2층에서 성매매 업소 사무실을 운영한 일당 13명이 경찰에 붙잡혀서 화제가 되었다.성매매알선 보다 1층에서 운영한 샐러드 업소가 강남이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주목되기도 하였다.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처벌법’이라 한다) 제19조 제2항 제1호는 ‘영업’으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를 한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렇다면 은밀하
새벽에 먹자골목과 유흥거리를 가보면 광란의 쓰레기장으로 보인다. 어수룩한 구석에는 어김없이 담배꽁초, 담뱃갑, 티슈, 투명 커피잔 등이 쌓여 있다. 상가 앞에는 일수론 명함과 비즈니스클럽의 유인물이 마구 뿌려져 있고 담벼락, 전봇대, 가로등, 고가도로 교각에는 스티커, 현수막, 푯말이 난무하다.주택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쓰레기 버리는 곳에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에 담긴 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이 스티커 없이 투기 되는 경우는 수거업체와 기싸움에 며칠씩 방치되곤 한다. 도로 IC의 저속 램프 구간에는 페트병 또는 작은 비닐에
보험설계사란 보험회사ㆍ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에 소속되어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자로서 생명보험 모집에 관한 연수를 이수하는 등 등록요건을 구비하여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자를 의미한다.보험설계사는 금융상품에 해당하는 보험의 모집(주로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청약을 유인하는 행위)를 하는 자이므로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업법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집행이 끝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한다)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설계사
2023년 들어와 1월부터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좋은 소식들이 연일 날라오고 있다.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DGB 인도차이나반도 국제대회'가 라오스에서 열린다. 라오스에서 처음 열리는 야구국제대회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경기에 아무 차질이 없도록 거의 매일 협회장인 캄파이가 야구장에 나와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이나 운동장 점검을 하고 있다.거기다가 지난 2021년 4월 10일 베트남야구협회 ( VBSF )가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최초로 야구협회가 창설이 되었다. 베트남야구협회가 창설이 되자마자 작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계속 오락가락하며 반복되고 있는데 환절기의 급격한 기온 및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여 건강을 잘 유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 안타깝게도 주위에서 많은 부고가 들려옵니다. 동시에 변호사인 저에게는 상속재산분할에 대한 상담요청도 대부분 함께 따라옵니다.유족들은 장례를 치르고 약 한 달이 지나면 고인의 재산과 법적 문제들을 처리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가족 간의 오해로 상속재산분할에 큰 문제가 발생해 법률적 대응 방안을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
김모씨는 30대 중반의 A 대기업 마케팅 부서의 팀장으로 팀원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기로 유명하여 ‘경청의 리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대 후반의 여성인 마케팅 부서의 막내 팀원 이모씨 역시 평소 김씨를 믿고 의지하였고, 일과 후 면담 신청을 하여 두 사람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 많았다.문제의 사건이 벌어진 날도 여느 면담 때와 같이 두 사람이 일과 후 회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2차로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막내 팀원인 이씨가 회사 측에 팀장 김씨로부터 강제추행을
2020년 3월 16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협박을 통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하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N번방 사건’에서 성착취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이었기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치권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2020년 4월 23일, 당시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은 ‘디
자살의 사전적 의미는 죽음을 초래할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이다.안타깝고 애석하지만 다수의 자살 사건이 진행되어 왔고, 또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 존재한다.'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할 정도로 망인을 힘들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남겨진 가족분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 것인가'를 생각하면 변호사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필자 또한 감정이 이입되는 것이 사실이다.자살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분쟁 중 “망인이 자살한 경우에 망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사망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지 여
[시사매거진295호]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주변 사람들과 희망찬 덕담을 주고 받았지만, 희망찬 모습보다는 경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현장에서도 2023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모든 예측기관이 올해 경제를 어둡게 보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고금리 행진은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리스크와 주식, 채권 등 자산시장의 조정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실제로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천8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시사매거진295호] 피부 건조증이란 말 그대로 피부가 건조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계절적으로 여름보다 전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심해지며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사람의 피부에는 얇은 피지막이 있어 기름기와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 주변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거나 습기가 적어지면 피부의 각질층에 있는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진다. 특히 노인들은 피지 분비가 적어 피부에 기름기가 적어지고 피부의 수분 함량이 적어지면서 이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따라서 노인들의 경우, 목욕할 때 비누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시사매거진 295호] 까다로운 남편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아내들이 많습니다.남편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없으면 먹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고 먹습니다. 왜냐하면 아내가 애써서 차려 준 밥상이라는 것을 아니까요.요즈음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하는 부부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일하는 아내에게 음식까지 잘하라고 하는 건 무리입니다. 밖에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거기에다가 음식까지 잘하려는 것은 욕심이에요.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다 보면 나머지에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부부가 서로 입맛이 다를
[시사매거진295호] 원상회복의무가. 임차인에게 원상복구의무 발생상가건물의 경우 종전임차인이 권리금을 받고 양도한 경우 이를 양수받은 신규임차인이 어디까지 원상복구를 해야하는지에 관하여는 대법원은 신규임차인이 종전 임차인의 원상회복의무까지 승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신규임차인이 임차할 당시가 아닌 종전 임차인이 시설한 부분까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 원상복무의무 승계 판단 기준원상복구의무를 승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상가에 대한 권리금 계약과 양도양수계약의 작성여부, 그리고 계약서에 기재된 구체적 내용등을
[시사매거진295호] 겨울철이 되면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는 우리몸을 보호해야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건성피부가 아니어도 겨울철에는 수분이 증발하고 콜라겐 엘라스틴이 줄어 피부가 푸석해 보이고 탄력이 떨어지는 요인 중 하나다.80% 이상은 자외선이 원인이므로 겨울철이라도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기초 화장품을 단계별로 바르는 것이 보습에 효과가 있다.여름엔 가벼운 옷을 입듯 화장품도 가볍게 발랐다면 환절기가 지나면서 겨울옷을 준비하듯 화장품도 춥고 건
[시사매거진295호] 아침 출근길에 우편함에 꽂힌 조간신문을 들고 건물 4층 사무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잠깐이지만 그 몇 초를 어쩌지 못해 손에 든 신문 1면을 펼쳐 들면 제일 먼저 기사 상단을 장식하는 대통령 부부 관련 사진에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다. 공정과 상식을 기대하는 우리 사회에서 불공정과 몰상식으로 바뀌는 일련의 사건들이 안타깝기만 하다.현대인은 모두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 에두아르 조노의 가 우리가 서 있는 좌표를 제시한다. 과거의 학설과 이론 그리고 사상과 논쟁을 통해 현재를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 대열에서 11대 경제대국이 됐다. 그것도 산업, 문화, 사회시스템 전반에서 골고루 성장한 것인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1900년대 초반에 자의든 타의든 서양 문물을 봇물처럼 도입하며 교육, 군사, 행정 시스템이 현대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헝그리 정신에서 비롯된 열정과 근면, 끈기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간 청년들에게서 열정과 끈기가 사라진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농사, 기능직, 단순노동 등 힘들고 폼 나지 않은 업종에 평생 직업으로 종사할 만한
새해가 되면서 자동차보험 약관에도 중요한 변경이 생겼습니다.그동안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본인의 과실 정도와는 무관하게 상대방의 과실이 있기만 하다면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급했습니다.쉽게 말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 내 잘못이 99%여도 상대방 잘못이 1%만 있으면 상대방 보험회사가 적어도 치료비는 전액 지급해주었다는 의미입니다.실제로 혼자서 일으킨 교통사고가 아니라 쌍방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한쪽 과실 100%로 인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치료비는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