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85호] 제 32장 마지막 승부이순신의 실종된 장계.그것이 조선의 명운(命運)을 갈랐다.광해군은 비운의 왕세자 이지만 반전을 노리고 있다.중증을 앓고 있는 그가 가엾다.익호장군 김덕령을 가슴에 품고 있는 그의 눈물이,나의 마음을 움직인다.조선의 왕은, 왕 답지 못한 왕은 그래도마지막 선택이 다행인가? 불행인가?(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1597년 3월28일 무오 )그 날, 광해군은 실토했다.“이순신의 장계를 내가 숨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난 부왕이 저지르려고 하는 만행의 증좌로 그것을 보관하고 있었노라.”
[시사매거진]프로 일잘러로 만들어 줄 노션 활용서,신간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가 출간됐다.도서는 개인적인 일정 관리부터 일 처리 프로세스 구축, 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 손쉽게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션 활용법을 소개한다. 기초 사용법부터 심화 기능까지 한 권에 담았다.노션이란, 프로젝트 관리 및 메모 작성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목표 설정과 일정 관리, 협업 등 업무 전반의 필요한 모든 것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도서는 초보자도 쉽게 노션을 활용하도록 위키, 태스크, 데이터베이스 기
[시사매거진] '미술'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고흐나 피카소와 같은 서양화를 떠올리곤 한다. 시중에 출판된 미술 관련 서적 역시 대다수는 서양미술을 다루고 있다.우리가 잊고 지냈을 뿐 우리 땅에서 만들어진 자랑스러운 미술은 너무나도 많다.오랫동안 학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해온 강희정 교수는 "우리가 단지 서양 중심으로 세상과 미술을 바라보는 데 익숙했을 뿐"이라며 "동양의 미술을 보기 위해선 우리에게 꼭 맞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희정 교수는 신간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를 통해
[시사매거진] 유학은 역사적으로 동아시아의 질서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오늘날 세계화시대에서 유학이 여전히 전근대적인 동아시아 질서의 구조적 기능을 갖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부정적일 것이다. 그러나 유학은 일종의 문화 전통으로서, 오늘날 세계에서 여전히 보편성을 띠고 있는 가치들이 내재되어 있다. 또한 어떻게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문화 교류와 문명 대화가 가져다주는 상호 이해는 21세기 인류
[시사매거진] 구르메(gourmet)는 미식가나 식도락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파리 미식계에서 유명한 사업가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구르메인 '알렉상드르 스테른'은 요리와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를 돌며 희귀한 맛을 찾아다녔다. 그는 세계의 온갖 음식 중에서 진짜 먹어볼 만한 것만을 선정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신간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식 가이드이자 체크리스트이며, 음식의 세계지도이다. 저자는 직접 맛본 수천 가지 음식 중에서 추천하고 공유할 만한 700가지의 음식을 엄선해 소개한다.
[시사매거진]안전관리를 인문학적 지식과 연계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 신간도서 ‘나도 안전을 모른다’(도서출판 다운샘)가 출간됐다.‘나도 안전을 모른다’(저자 채수현)는 최근 세계적 유행병인 코로나19와 각종 중대재해로 시름하는 이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안전 교과서다.안전하다고 자만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기에 실수를 줄이기 위한 끊임없는 의심과 반성만이 안전의 지름길임을 성찰한 책이다.30년을 안전을 위해 일하고 연구하고 강의해온 안전기술자, 안전경영자, 안전전문가인 저자 채수현 공학박사는 ‘진정한 안전이란 무엇인가’ 라는 고민
[시사매거진]‘NEW 바이러스 쇼크’(출판사 에듀넷, 저자 최강석 교수)가 ‘2021년 올해의 과학도서(청소년부문)’로 선정됐다.‘2021년 올해의 과학도서(청소년부문)’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제고를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매년 선정하고 선정도서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된다.NEW 바이러스 쇼크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류를 위협한 최초의 바이러스부터 메르스, 코로나19까지 바
[시사매거진]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인터뷰를 담은 책 (열림원)이 27일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은 이어령 전 장관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다. 은 전주 주말 대비 26~27일 판매량이 10배 올라 알라딘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인의 마지막 저작인
- 생존율 10%, 언제든 내 목덜미를 낚아챌 수 있는 죽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 함께 울고 웃었던 다른 환자들과 가족,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생존기- 현실에 뿌리를 내리되 재구성이라는 줄기를 뻗어 상상의 잎을 단 실화 소설‘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이 책은 인생에 무서운 시련의 폭풍우가 불어닥칠 때 대부분의 사람을 가장 괴롭히는 질문, ‘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자, 어쩌다 하양이 이런 지독한 암에 걸렸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 과정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봄을 기다리며 평범한 삶을 한권의 시집에 담은 신간 소식을 전해본다.‘별 하나 별 둘’ 미래문 출판, 김영천 저1부 2부 3부로 나뉘어져 총 110페이지 분량인 이 시집에는 ‘곡성 촌놈’, ‘어머니와 제주도’, ‘아버지’, ‘산동네’, ‘나의 살던 고향’, ‘상사화’, ‘눈 오는 날’, ‘안부’, ‘소녀야’ 등 저자의 삶이 고스라니 녹아있는 70 편의 주옥같은 시들이 담겨있다.각박해진 생활속에서 지난 삶과 정을 다시금 새겨보게 해줄 따스한 시집 한권을 읽으며 곧 다가올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저자 김영천은 전남 곡성 출생으로
[시사매거진] 정보(데이터)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IT 산업 특성상 고객/기업 정보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 책은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기업 각 부서의 관리자와 보안 담당자에게 정보보안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책은 30년 넘게 정보보안 분야에서 근무한 저자의 경험과 연구 결과가 녹아 있다. 개인정보보호 등의 정보보안 특히 기업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한 요즘 시점에 필요한 책으로, 거듭하여 되새겨보길 추천한다. 정보보안 관련 임무와 업무를 기술하고, 기업 보안의 근간인 정보보호 거버넌스를 실제
[시사매거진] 행동경제학이란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인간의 경제적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심리학의 관점에서 경제 현상을 연구한다. 해외에서 행동경제학은 이미 주류경제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행동경제학 도서는 해외 유명 교수들의 책을 번역한 정도였다. 행동경제학 번역서는 주로 영어권 독자에게 친숙한 사례를 들어 행동경제학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국내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곤 했다. 더불어 번역서에 종종 등장하는 영어식 표현은 행동경제학 책을 읽고 공부하는 데 심
[시사매거진]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도 여전히 진화론은 뜨거운 감자다.다윈의 적자, 진화심리학은 현대 사회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이 애지중지해온 이론들에 십자포화를 퍼붓는다.신간은 진화심리학을 둘러싼 논란과 뜨거운 쟁점들을 다루면서 진화심리학을 조롱하는 이들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펼쳐간다.진화심리학 연구와 번역가로 꾸준히 활동해 온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진화심리학'카페에 국내에 존재해온 수많은 번역서의 부정확성을 꼬집으며 50여권의 번역서에 대한 비판을 실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페미니스트가 매우 불편해
[시사매거진] 제품만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리바이스가 청바지를 파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치수를 재서 청바지를 제작, 배송하는 방식으로 넘어가면서 리바이스 청바지는 서비스 상품이 되었다. 미래에는 이런 맞춤 제품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고 더 많은 제품이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다.고객에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그들을 만족시켜서 유지하려면 그동안 해온 제품 마케팅 방식이 아닌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하다.책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는 이미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스테디셀러다. 출간된 이후 변치 않는 베스트셀러로 각종 비즈니스북
[시사매거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다. 메타버스는 하루아침에 생겨난 세계가 아니다. 지난 30년 동안 성숙한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다양한 실험과 지난한 과정이 있었기에 가상현실은 확장현실(XR)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경험의 장소가 화면에서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사용자를 배려한 공간 디자인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용자 경험을 배려한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과 상호작용은 사용자를 부르고, 머물게 하며,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 책에서는 웹과 모바일에서 활약했던 UX 디자인 원칙을
셜록홈즈처럼 상대를 꿰뚫어 본다. 스눕(snoop)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상대를 꿰뚫어 보는 힘 snoop, 이 책은 상대가 남긴 흔적과 단서들로 성격, 취향, 버릇 등의 행동 양식을 파악하는 법을 다룬다.영어로 snoop이란 ‘기웃거리다, 염탐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스눕을 명탐정처럼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을 책에선 스누퍼(snooper)라고 칭한다.이 책의 저자인 샘 고슬링(Sam Gosling)은 미국의 심리학자로 지난 십여 년간 사소해 보이는 단서들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분석하는 연구를 해왔다.그의 대표
[시사매거진]상실,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룰루 밀러의 논픽션 가 알라딘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는 미국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저자 룰루 밀러의 첫 책으로 워싱턴포스트, 북라이엇,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 시카고 트리뷴, 스미소니언 선정 2020년 최고의 책으로 꼽힌 바 있다. 이 책은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
상대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것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세계적인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저자는 30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 직장 등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심리 기술들을 소개한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관찰 포인트를 알려줄 뿐 아니라, 상대방 혹은 대중들에게 특정한 인상을 줄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즈니스맨이나 정치인이 협상할 때는 악수를 하고 기자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이때 악수의 방법이나 사진에서 서 있는 위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협상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시사매거진] 구독자수 24만 명 레슨몬TV의 슈퍼개미 배진한의 신간 '투자를 잘한다는 것'이 출간됐다.그는 대륙제관, 국일제지 등 다수의 회사에 5% 이상의 지분취득을 신고했고 여러 종목에서 1,000% 이상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다. 20여 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투자사인 노블리제인베스트와 교육플랫폼인 데카몬, 반찬천국 등 여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슈퍼개미 배진한은 지난 20여 년 동안 투자를 하면서 5가지 원칙을 지켰던 경우에 성공 확률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률까지 얻었다고 말한다. 저
[시사매거진] 인류의 모든 활동이 온라인 공간에서 데이터로 생성되고 소비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가 상호 연결되고 글로벌화됨에 따라 이제 데이터는 웹의 일부가 되고 있다.‘온톨로지 과학자를 위한 지식그래프’는 웹에 존재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의미적으로 연결하고, 기계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의 출발점인 지식그래프를 설명하는 책이다. 온톨로지, 시맨틱 웹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온톨로지는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 및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고 시맨틱 웹은 이런 데이터와 데이터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