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지지율이 40%대를 넘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묻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58.5%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정당은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43.3%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는 30일 회동을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깊게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이재명 대표는 "당에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될 수 있고 실제로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다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가능한 길을 찾아서 단합을 이뤄내고 그 힘으로 우리 국민들의 이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내야 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된다"면서 "우리 총리님, 다시 한 번 깊이 재고해 주시기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전격 회동이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3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전 대표와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당에 부족함이 많고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또 “총리님 다시 한번 깊이 재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대안으로 인정 못 받는 것은 단합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라면서 “변화의 의지를 이재명 대표로부터 확인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확인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실 거부권 행사 예고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에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서실장과 함께 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라면서 "급작스럽게 취임하게 되어 말씀 올렸는데도 흔쾌하게 일정을 잡아주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와 야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서로 다른점도 많이 있겠지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들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가려는 좋은 정치인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예방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동료 시민들과 함께 그분들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는 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그렇게 하려면 제일 먼저 동료 시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그걸 덜어주려는 노력부터 시작하면 많은 국민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진정성을 피부로 느끼실 것"이라고 조언했다.한동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 이낙연 전 대표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 전두환 때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오랜 세월 민주당을 지켜 온 당원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그는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한다"며 "선장이 파국으로 배를 몰아도 선원들은 배의 크기만 믿고, 자기들만의 선상 파티
조정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는 앞으로 정치공학이 아닌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정현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돼서 이준석 전 대표의 이슈가 묻혔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한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투샷으로 화면에 잡혔을 때 어떤 얼굴이 더 신상 같으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2살 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훨씬 더 신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만남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 달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바 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약 2시간 20분 동안 한식 메뉴로 오찬을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박 전
[시사매거진]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연말연시를 맞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며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을 방문해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도
'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단독 처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80인, 찬성 180인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특검법 원안은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 즉 여당이 특별검사를 추천할 수 없도록 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에 대비해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도 특별검사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당장 만나지 않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며 이준석 전 대표가 한국 정치 발전에 의미 있는 성가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1라디오 오늘'과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하는 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신당이 성공한 거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 모든 분이 알고 계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국민의힘에서 구심력이 아니라 원심력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준석 전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40%대로 상승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2월 11~12일) 대비 3%p 오른 41.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 25.2%·잘하는 편 16.4%이다.부정평가는 4.1%p 떨어진 55.5%로 매우 못함 47.5%·못하는 편 8.0%로 나타났다.직전 조사(12월 11~12일) 대비 긍정평가는 3%p 상
[시사매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나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질문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민주당에) 질문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언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당시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150만원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공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총선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장관 개각에 이어 차관까지 교체하는 것은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부처의 주요 인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18개 부처 중 장관 8명을 공무원·교수 등 전문가 출신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조달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김완
[시사매거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서울 와룡공원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성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당초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신원확인 결과 이선균으로 밝혀졌다.이선균이 발견된 차량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3일 경찰의 3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이선균은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이선균은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하루 앞둔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이날 "오늘과 지난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여론조사 왜곡으로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종배 진행자는 25일 방송에서 노컷뉴스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중도층에서 한동훈 폭발력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단정했는데 이는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경우 이 점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의 방송심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각각의 법안을 연계해 타협하는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며 쌍특검 본회의 처리의지를 유지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특검은 특검대로,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각각 처리하는 것을 원내운영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이미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어 28일 본회의 처리를 미룰 수 없어 민주당은 유연하게 접근하되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헌법과 국회법 절차대로 처리해야
[시사매거진]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 3명이 감전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세종경찰청은 26일 오전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고가 난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에 대한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고는 지난 24일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 발생했다.온수탕 안에 있던 70대 여성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다른 이용객이 이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소방 당국이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경찰과 소방
크리스마스이브인 2023년 12월 24일 오후 20시 52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식당에서 가스폭발사고로 건물이 일부 붕괴 및 부서지는 등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번 가스폭발사고로 인근 상가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까지 파편이 튀어 파손됐다. 인근 동네 주민들은 "쾅" 하는 굉음이 마치 지진이 발생한 처럼 느껴졌다며 건물도 흔들리고 유리창도 깨졌다.소방당국은 41대 소방장비와 120명의 인력이 투입돼 30여분만에 화재를 완진, 인명피해는 화상입은 부상자 1명과 10여명의 경상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대전소방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