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18일 저녁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19일 새벽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 선수들이 도착했다.수속 받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린선수들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바로 인천교육청으로 달려갔다. 이번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인천에서 합동훈련할 때 인천교육청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담소를 나누고 앞으로 양국에 좋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라오스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침에 모든 일정을 끝내고 곧바로 숙소로 들어와 짐을 풀고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송도LNG 야구장으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와 KBSA의 개도국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합동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4월 19일 한국에 들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체부 초청으로 인해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구도인천으로 왔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중, 고교야구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은 다른 어느 종목보다 투철해보인다. 올해는 인천 상인천중학교 교장선생님과 야구부의 배려로 인천으로 오게 되었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인천교육청, 그리고 KBSA의 적극적인 호응이 없었다면 이번 한국전지훈련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매년
프랭크 토머스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였다.프랭크 토머스는 2014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 후보로 등록된 첫 해에 무려 83. 7%의 득표율을 받아 당당하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었다.얼마나 덩치가 크고 무시무시한 선수였으면 상대 팀에서 그를 가르켜 '빅 허트'(Big Hurt)라고 별명 지었다. 키가 무려 196cm 몸무게가 125kg 나갈 정도로 거인이다. 이렇게 큰 덩치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할 당시에 야구 선수보다는 미식축구 팀에서 콜을 많이 받았다. 프랭크 토머스는 고
올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해 입학식도 못 치른 초등학교가 전국 14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4곳보다 27.19%인 31곳이나 늘어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게다가 신입생이 5명 미만인 학교도 856곳으로 전년도 776곳 대비 10.3%인 80곳이나 증가했다.10명 미만에 머문 초등학교도 전국 초등학교 6,163곳 가운데 25.75%인 1,587개로 4분의 1을 넘었다. 그동안 합계출산율 추이로 짐작은 했던바 이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지난 4월 11일 국회 교육
4월 12일은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소천하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이날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나도 포항에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했다. 목사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전국 각지에서 500명이 넘는 목사님과 지인분들이 경기도에 있는 김포수련관에 오셨다.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소천하신지 1주기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수많은 성도들과 지인분 그리고 교계 목사님들이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이곳 김포수련관을 찾는다.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목사님은 언제나 한결 같이 부족하고, 연
2023년도 MLB 메이저리그 개막이 지난 3월 30일 첫 경기가 시작이 되었다.(우리나라 프로야구는 4월 1일에 개막이 시작되었다.)3월 30일에 MLB 메이저리그 개막이 시작되자 올해도 어김 없이 지난 7년 동안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에서 몸담았던 팀을 응원하게 된다.내가 미국 MLB 메이저리그인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을 응원했다면 한국에서는 선수시절에 몸 담았던 삼성라이온즈 팀과 지도자 생활 했던 SK 와이번스(현 SSG LANDERS)팀을 응원한다.삼성라이온즈 팀에서 16년간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화이트
야구 현장을 떠난지 이제 10년이 되었고, 어느 덧 내 야구인생은 50년이 넘었다. 내 삶은 누구나 알 수 있듯 야구 외에 떠올릴 수 있는 단어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내가 걸어온 길과 선택에 단 한 번도 후회를 하거나 다른 인생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야구를 시작한 까까머리 중학교부터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 야구인으로서 살아온 내 야구인생에 대해 대부분 대중들은 성공한 삶이라고 판단을 하고 사실 나 스스로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이었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아마추어 시절과 프로야
지난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그의 가족,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이 라오스에 들어갔다.두 지도자들이 라오스에 들어간지 한 달밖에 되지 않는데 이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오스에서 있었던 “제 1회 DGB컵 인도네시아 드림리그“가 두 지도자의 짧은 훈련과 선수들간의 호흡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정말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여기에는 제인내 대표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어제 제인내 대표가 훈련한 짧은 동영상을 보내주어 보았는데 김현민 감독이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시사매거진298호] 여드름은 피부의 개인차와 열감, 그리고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에 독소배출과 열감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땀을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지가 제때 나가지 못하면 각질층에 붙어 염증을 유발해 다양한 크기로 붉음증과 동반하기 대문에 모공을 열여 피지조절을 해 줘야 한다. 내 몸의 염증을 잘 알고 대처해야 옳은 방법이며 문제성 피부를 방치하지 말고 해결하다 보면 여드름과 알러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여드름 뾰루지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문제로 나는 것보다 그 자국으로 고민하는 이이 많다. 때문
결혼 이후 줄곧 외도를 일삼아 온 남편에게 부인이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남편에게 욕설을 하였는데, 남편이 이를 문제삼아 이혼을 요구하자 부인이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욕을 했다는 이유로 왜 내가 이혼을 당해햐 하는 거냐”라며 합의이혼에 응하지 않자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이러한 경우 법원은 어떤 판결을 할까요?지난 2023. 3월호에서 우리 민법의 이혼소송에 있어 대법원은 2015. 9. 15. 전원합의체 판결(2013므568)로 유책주의를 고수한다는 입장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시사매거진 제298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예금보험제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예금보험 3.0)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예금으로 한정돼 있는 예금자보호제도를 개선해서 금융상품의 보호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을 밝혔다.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의 지급을 보장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설립됐다.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사후적으로 부실을 정리했던 기간이 예금보험 1.0,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예보
[시사매거진 제298호] 김기문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제2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729만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기중앙회장으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김 회장은 앞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제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3선에 성공해 최근까지 26대 중기중앙회장으로 임기를 보내며 지난해 열린 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 중소기업인대회 행사를 윤석열 정부 첫 행사로 용산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김기문 회장은 그동안 중기중앙회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오는 4년 임기 동안에도 회원들의 믿음
6개월째 이어진 수출 감소에다 13개월째 계속되는 무역적자로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여 년간 줄곧 흑자를 냈던 대(對)중국 무역이 올해 들어 적자로 돌아섰다.지난 4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637억 8,700만 달러) 대비 13.6% 감소한 551억 2,5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638억 1,100만 달러) 대비 6.4% 줄며 597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6억 2,1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세히
라오스에서 있었던 '제 1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 대회가 끝나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사이 많은 일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다행히 VBSF의 적극적인 협조와 쩐득판 회장의 야구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베트남 야구가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있는 박효철 감독의 야구전파와 더불어 얕은 선수층에서 육성군, 상비군, 대표팀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VBSF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호찌민과 다낭, 나짱의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직접 비행기를 타고 박효철 감독이 날라가
모두들 글 제목을 보면서 아마도 83위와 84위에 주목을 할 것이다. 10년 전이었다면 나 또한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숫자보다는 "세계"라는 단어에 더 주목하게 된다. 글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순위는 얼마 전 발표된 WBSC 야구 세계랭킹이다. 라오스 83위, 베트남 84위. 세계 꼴찌와 꼴찌 앞.(아직 베트남은 공식적인 순위를 부여받지는 못했다)누군가는 초라한 성적이라고 비웃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벅찬 감정이 앞선다. 2014년 10월말에 SK 와이번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늘 꿈꿔온 '미지의 세계
지난 3월 7일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회가 열렸다. 나 또한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이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에 참석했다.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2021년 6월에 비영리단체 설립한지 2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관심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해 이번 이사회에서 6월 1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 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미 전국적으로 발달장애인들이 티볼을 이용해 많은 장애우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 연준)는 지난 3월 22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보폭을 줄여 ‘베이비 스텝(Baby step │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월 1일 인상한 4.50~4.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4.75~5.0%로 뛰어 상단 기준금리 5.00%대 시대를 열었다. 2007년 이후 15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0%포인트로, 2000년 10월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크게 벌어
지난 17일 「한국 야구는 철학의 부재를 고민해야 한다」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이 글은 OSEN 백종인 기자가 쓴 기사다. 기사 내용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이치로 선수의 인터뷰 기사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다. 「이치로는 지독할 정도다. 병적으로 보일 만큼 집착한다. ‘준비의 준비’라는 말도 있다. 게임 준비를 위한 훈련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말이다. 같은 선수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언젠가 고쿠보 히로키(전 일본 대표팀 감독)가 그
프로야구의 스프링 캠프 소식을 언론을 통해 보면 지옥훈련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지옥훈련이다', '많은 연습을 했다', '평생 처음해보는 경험이다', '수백 개 펑고를 받았다', '수천 개를 던졌다', '겨울 캠프 동안 몸무게가 최소 5킬로 이상 빠졌다' 등등...이런 내용의 기사들은 프로야구가 4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이다.어떤 팀이 시즌 중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겨울훈련이 부족했다는 비난을 받게된다.과연 겨울훈련이 팀의 성적을 좌우할까?강도높은 겨울 훈련으로 인해 아마추어, 프로 할 것 없이
이번에는 조성제 심판이 작성한 글을 소개합니다.2014년에 (사)한국야구소프트볼심판아카데미(UA)에서 심판교육을 받고 정회원으로 심판 활동을 하던 중 2020년에 라오스에서 한-라오스 국제야구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처음 참가한 뒤 코로나 이후 3년만인 2023년에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에 심판으로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소위 말하는 심판을 잘 본다라는 말을 나름대로 해석 해 본다면, 심판의 단 한 번의 실수가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땀방울과 노력이 한 순간에 수포로 돌아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