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DGB 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어 야구인으로서 얼마나 보람되고 행복한지.... 지난 50년 넘도록 야구로 받은 사랑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세상에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이번 국제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있다. 그 분은 유승철 대표다. 생전에 야구를 사랑하고 또 라오스 야구선수들을 잊지 못해 1년에도 여러 번 라오스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셨던 분이다.지금도 유승철 대표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마지막 눈물로 말씀 하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나기
노인 자택 개호와 요양원 개호에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할 때가 왔다.인간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해야 하는데 이를 내재 역량이라고 한다.그러나 이 내재 역량 3가지 중 정신적으로는 건강하다고 해도 노화나 질병으로 신체적으로 자립할 수 없게 되면 사회적으로도 고립되게 된다.특히 신체적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상태가 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재택 '요 개호' 상태 다른 말로 재택 '돌봄 요구' 상태가 된다.이 상태가 더 진행되어 식사 대소변 세수 환복 목욕 등을 스스로 할 수 없게 되
2월 22일 아침.제인내 대표로부터 야구센터로 빨리 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도착했다. 제인내 대표가 손사랑 감독을 소개시켜 주는 자리였다.올해 4월에 라오스의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에 야구팀을 창단하고 팀을 꾸리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사를 시킨 것이다. 루앙프라방은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아름답고 천연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라오스의 관광도시이다. 이 도시에 라오스 제 2의 야구팀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쁘던지 제인내 대표를 얼싸안고 춤까지 추었다.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이 하노이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21일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라오스에 입국했다.도착한 날부터 야간 훈련. 바로 다음 날 피로도 잊고 바로 DGB 구장을 찾아 더운 날씨에도 훈련을 시작한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의 열정적인 모습에 마음이 흐뭇하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기본기가 부족한 베트남 선수를 가르치는 박효철 감독의 목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운다. 국제대회 출전 선발 라인업에 선발되기 위한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이 더해져 야구장의 열기가 대단하다.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더운 날씨에도 힘든
지금 라오스는 야구의 붐이 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제대로 운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위앙짠고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학교장들이 제인내 대표에게 연락을 해 자기들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쳐 달라며 찾아 온다고 한다.코로나가 심할 때는 잠시 멈추었다가 코로나가 심하지 않으면 다시 학교로 제인내 대표와 두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이 찾아가 직접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쳤다.솔직히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운동하는 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친다는 것은 무모한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다.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인들 조차도
정부가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흐름이 둔화했다."라고 공식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17일 발표한 '2023년 2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라고 했다.정부가 경기둔화를 인정한 건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처음이다. 작년 6월부터 사용해온 "경기둔화 우려"라는 표현에서 '우려'를 뺀 진단이다.고물가에다 경기침체가 중첩된 '스태그플레이션(S
드디어 24일부터 열리는 '제1회 DGB컵 드림리그' 야구대회 일정이 확정됐다.이번 대회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참가국 개최지인 라오스를 포함하여 베트남, 타일랜드, 캄보디아 등 총 4개국이다.좀 이른 시간이지만 첫날 24일은 8시 30분부터 라오스와 베트남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개회식이 잠시 시행되고, 12시 30분에는 캄보디아와 타일랜드 경기가 있다.첫 날 일정이 마무리되면, 둘째 날인 25일에는 세 경기가 하루 만에 치루게 된다. 이틀날도 마찬가지로 첫 경기가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이 된
정부가 지난 2월 15일 서민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내놨다.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도로·철도·우편 등 공공요금을 상반기에 최대한 동결하기로 했다. 난방비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과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요금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하며, 금융권의 대출이자와 통신사들의 통신비를 줄여주도록 하는 내용 등이 핵심 골자다.또한 은행과 통신 산업에 대해선 과점체제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도 마련해나가
"뛰면서 생각하라!" 40년 전 종로소방서 현관 대형 거울에 연두색 선명한 구호로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이라는 슬로건(Slogan) 만으로 충분히 대변되는 소방관의 숙명(宿命)은 시작되었다.첫 출근 날 "뛰면서 생각하라!"라는 구호는 많은 의문을 주었다. 왜 "생각하면서 뛰어라!"가 아닌 하필이면 "뛰면서 생각하라"일까? 답을 찾는데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생각을 한다.’라는 것은 인간임을 증명하기에 좋은 말이다.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실수가 없다. 하지만 생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가족이 라오스로 들어갔다.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도 함께 라오스에 들어갔다.이준영 감독 아내도 거주지가 확정이 되면 입국한다고 한다. 라오스 국가대표 남, 녀 팀을 맡을 두 지도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2월 14일 드디어 라오스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앞으로 두 지도자들로 인해 라오스에서 펼쳐질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물론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라오스 땅에서 남, 녀 국가대표 선수들과 또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 어린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여러가지로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지방의 어느 실업여고 앞에서 방과 후 삼삼오오 귀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뒤에서 본 적이 있다. 4명 중 2명이 고도비만 수준이고 1명은 정상을 벗어나고 나머지 한 명 만 정상 체중인 듯 보였다. 이 정도면 청소년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직장 초년생, 중년, 장년 할 것 없이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대사증후군인 고혈압, 당뇨, 만성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인 콩팥병, 만성피로, 신경질증, 브레인포그, 정신질환, 암 등이 건강과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자녀의 조기유학을 위해 자녀와 아내를 해외에 보낸 뒤 본인은 돈을 벌어 해외로 보내는 아버지를 이른바 ‘기러기 아빠’라고 칭한다. 조기유학이 유행하던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조기유학에 따른 기러기 아빠는 약 20~30만 명으로 추산된다.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경제활동을 하는 기러기 아빠들은 높은 우울감과 불량한 영양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극도의 외로움 속에서 아내와 자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유학 생활을 마친 기러기 아빠의 가정은 다시 단란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A씨는 2007년 아내와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처벌받지 않는다.이러한 내용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1항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수사기관은 자동차사고로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공소권없음' 처분을 할 수 있을 뿐이다.위에서 말한 특별한 사정이란 즉, 종합보험에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고는 어떠한 것일까?이는 주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기재된 12대 중과실 사고 및 중상해 사고 등(이하, “12대 중과실 사고 등”이라 한다)을
[시사매거진 296호] 이전 호에서는 골프 입문자 또는 초급을 위한 레슨을 진행했다면, 올 1월 호부터는 중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보는 심화 편을 다뤄보고자 한다.기초적인 자세도 갖추고 스윙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비거리는 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아마 열에 아홉은 하게 될 것이다. 먼저 비거리 향상에는 3가지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첫째, 확실한 체중이동이다. 움직임이 없는 볼을 타격하여 힘을 주고 멀리 보낸다는 것은 내 몸의 움직임으로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시사매거진 295호] 골프는 햇살이 비치면 온 종일 일년내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특성 상 각기 다른 계절과 시간대에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때 골프는 티에서 그린까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라운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겨울철 얼어있는 그린에서는 여름보다 해가 낮게 떠올라 그린이 빨리 마르지 않아서 느린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한 여름만큼 그린을 짧게 깎지 않는다. 또한 그린이 느려지고 그만큼 굴곡의 영향을 덜 받게 되는 등 특히 겨울철 골프는 계절 중 가장 많
[시사매거진 294호] 트러블샷#벙커샷이번호는 트러블 게임의 세번째, 트러블 중 벙커샷을 클리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벙커샷 중에서도 특히 자주 발생하는 ▲페어웨이 벙커샷과 ▲그린주변 벙커샷 두 가지를 다뤄보고자 한다.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에서 샌드웨지(SW)만 치는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벙커는 절대 그렇지 않다"이다.경사면과 볼의 잠김 현상, 그리고 거리에 따라서 클럽을 선택해야 좋은 샷을 구사 할 수 있다.(1) 페어웨이 벙커 (페어웨이에 만들어진
야구 한길만 걸어온 것이 벌써 53년째다.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가 중학교 14살 때였는데 이제 어느덧 60대 후반으로 접어 들려고 한다. 정말 지금까지 쉼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지난 53년 동안 단 한번도 야구가 싫거나 권태기를 느끼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Baseball-mate 나의 친구로 평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야구는 나의 삶에서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의 삶에서 야구를 때고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야구가 곧 이만수고 이만수가 곧 야구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보통 우리
오늘은 상속의 원칙과 관련된 마지막 이야기, 기여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내가 늙고 병들어 지쳤을 때, 누군가 나를 보호하고 간호하고 부양해주었다면 내가 가는길에 그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로 떡이라도 하나 더 주고 떠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요? 당연하고 상식적인 생각, 상속법은 그것을 ‘기여분’이라고 부릅니다.기여분을 어렵게 표현하면 공동상속인 중 상당한 기간 동거, 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피상속인의 재산 유지 또는 증가에 특별히 기여한 자가 있는 경우에 상속분산정에 있어서 그 기여분을 가산하여 주는
김모씨는 방치되어 있던 다른 사람 소유의 토지 위에 무단으로 건물을 신축하여 상당기간 사용을 해 왔다. 이후 해당 토지를 매수하게 된 새로운 토지 소유자 이모씨는 김씨에게 해당 토지를 본인의 계획에 맞추어 사용하기 위해 위 건물의 철거를 요청하였으나 김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김씨를 상대로 건물철거 및 토지 인도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였다.위 건물철거 및 토지인도 소송 패소판결 후에도 김씨가 건물철거를 하지 않자 이씨는 위 확정판결을 집행권원으로 하여 강제로 김씨의 건물을 철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씨는 물러서지 않고 다시
[시사매거진296호] 사람마다 삶의 목표와 의미를 규정하는 ‘행복(幸福)’의 기준은 다르다. 한자 그대로 풀어서 말하자면 ‘욕구가 충족되어 생활 속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를 일컫는다.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 혹은 심리에서 오는 일종의 감정(感情) 중 하나인데 인간의 체질 중 오감(五感)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본래 행복이라는 것은, 동양 철학에서 음양 사상에 따라 천체 궤도를 도는 기류나 기운(氣運)이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다행(多幸)과 ‘그렇지 않다’는 불행(不幸) 사이에서 느끼는 일련의 감정 상태를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