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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28일 오전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박민정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이다.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 경기지부가 수원지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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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81)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갑자기 혈압이 올라 혈압 조절을 위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관계자는 이날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예전에도 천식 등으로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 당분간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노 전 대통령은 최근 10여년간 지병 문제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앞서 2002년에는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2008년에는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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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생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청와대 회담의 성사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다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여야 대표는 물론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5자 회담’을 고수했다.앞서 민주당은 박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5자회담 형식만을 제안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거’에 빗대는 발언을 하면서 냉랭한 기류가 오갔지만 박 대통령이 이날 또다시 회담의 불씨를 살려놓은 셈이다.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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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법정에서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의 관련 혐의에 관해 ‘신종 매카시즘’이라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26일 오전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그릇된 종북관으로 무차별적으로 ‘종북(從北)딱지’를 붙이는 신종 매카시즘의 행태를 보였다”고 전했다.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국정원 내부 회의에서 “정부·여당을 비방하는 개인 세력은 북한과 별반 다르지 않다”, “‘종북좌파’들로 오염된 국민들의 생각을 사이버 활동으로 정화시켜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또 국정원 직원들이 커피숍에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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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민 기자
2013.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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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사건에 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려했지만 경찰 제재 등에 막혀 무산됐다.이를 두고 새누리당은 대선불복 본색을 드러냈다고 공격한 반면 민주당은 서한 수령을 거부한 청와대를 비난했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민주당 국정조사 특위위원들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공개서한을 통해 3·15 부정선거를 반면교사 삼지 않으면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가 더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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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3차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출석할 증인이 없는데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참석 여부에 상관없이 마지막 3차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새누리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김태흠 의원은 20일 브리핑에서 국정원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2차 청문회에 불참했던 백종철 씨의 불출석 사유를 인정한다면서 “증인이 없는 청문회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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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19일 국정원 전·현직 직원과 경찰관계자 등 26명을 상대로 2차 청문회를 진행했다.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은 댓글작업은 대북 심리전의 일환이라는 국정원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댓글 당사자인 국정원 김모씨 관련 민주당의 인권유린 혐의와 국정원 전·현직 직원에 대한 매관매직 의혹을 추궁하는데 주력했다.민주당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여직원 김모씨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된 박원동 국정원 전 국익정보국장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경찰 윗선 개입을 폭로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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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오전 국정원 전·현직 직원과 경찰 관계자 등 증인 26명을 대상으로 2차 청문회에 들어갔다.이날 청문회에는 박원동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과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 단장,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국정원 댓글사건 및 ‘감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김씨의 직속상관 최모씨 등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이 출석했다.또 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이병한 전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이광석 전 수서경찰서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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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그러나 북한은 실무접촉 장소를 금강산으로 수정 제안하면서 회담 전날인 22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 회담도 추가로 제안해 사실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연계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북남 적십자 실무회담은 남측의 제안대로 23일에 개최하도록 하며 장소는 금강산으로 해 실무회담 기간 면회소도 돌아보고 현지에서 그 이용대책을 세우도록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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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며 검찰의 공소 사실도 전면 부인했다.김 전 청장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헌법과 법률에 주어져 있는 기본권 방어권에 따라 선서를 거부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만약 증인의 증언이 언론 등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진위가 왜곡되거나 잘못 전달될 경우 형사 재판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국회법 및 형사소송법에 따라 선서를 거부하며 원칙적으로 증언과 서류 제출을 하지 않겠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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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안함에 따라 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이제는 남북한간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북측에 제의했다.추석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은데다 이산가족 상당수가 고령이라는 점을 볼 때 생사 확인과 선정 과정까지 거치려면 최소한 한 달 정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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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의 광복절이나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나선 일본 정치인들과 각료들에 대해 “역사에 눈을 감고 있다”며 비난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치인들은 언제까지 일본을 야스쿠니에 가두어 두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일본의 지도급 정치인들과 일부 각료들이 또다시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여러 형태로 경의를 표한 것을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우리는 안정적 기반 위에 새로운 한·일 관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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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국정조사특위가 14일 첫 청문회를 열 예정이지만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무산될 전망이다.원 전 원장은 13일 국정원법 및 국정원직원법에 따라 진술이 어렵고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청장도 14일 재판 기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이에 민주당은 이들 핵심증인들의 불참시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청문회를 16일에 추가 개최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동행명령장 발부를 거부하며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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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삶 / 훌리오 노보아 폴란코 그대들은 꽃처럼 살아라사람들이 항상 물주고 보살피고 찬양해주지만한낱 화분에 매인 운명이 되어라나는 못생긴 키다리 잡초가 되리라독수리처럼 절벽에 매달려높고 거친 바위들 위에서 바람에 흔들리리라돌 껍질 뚫고 나온 생명으로광활하고 영원한 하늘의 광기에 당당히 맞서리라시간의 산맥 너머, 또는 경이의 심연 속으로내 영혼, 내 씨앗을 날라주는태곳적 바다의 산들바람에 흔들리리라차라리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리라모든 이가 피하는 잡초가 되리라달콤하고 향기로운 라일락 향 대신차라리 퀴퀴하고 푸른 악취를 풍기리라홀
칼럼
박치민 기자
2013.08.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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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 관련 댓글 작업을 했던 일반인 이모씨(42) 계좌에 ‘국정원비’가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검찰 고위관계자는 12일 “2011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씨 계좌에 입금된 4925만원을 추적한 결과, 이 돈의 대부분이 국정원 측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4월 “국정원에서 나온 돈으로 추정된다”는 기소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경찰과 검찰은 이씨가 2011년 11월24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4925만원을 자신의 은행 계좌에 직접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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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나가기 어렵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2일 뉴시스를 통해 “김 전 청장이 당초 출석 요구일인 14일에 재판 일정이 겹쳐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김 전 청장의 출석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야당은 김 전 청장과 새누리당을 겨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당초 여야 원내지도부가 14일 청문회에 김 전 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증인으로 세우기를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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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시국회의)는 국정원장과 경찰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 등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남 원장은 며칠 전 국정조사에서 정치 공작에 대해 ‘대북심리전의 일환’이라고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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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규모 촛불대회를 하루 앞둔 9일 여야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민주당은 오는 10일 서울광장에서 두 번째 대규모 대중 집회를 연 뒤, 의원들에 대해 시민단체의 촛불집회 동참을 독려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국가정보원 국정조사를 토대로 민주당의 지속되는 장외투쟁을 맹비난하며 민주당에게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에 돌아올 것을 거듭 당부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투쟁 강도를 높이고 촛불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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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만족했다.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19일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통일의식조사’를 한 결과, 52.3%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해의 34.3%보다 20%가량 상승했다.연구원은 “개성공단과 남북협상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원칙 견지와 의연한 태도에 대한 지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 데 따른 반사이익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정치
박치민 기자
2013.08.0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