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시민단체가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한 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범인도피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행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단장,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도 고발대상에 포함됐다.사세행은 기자회견문에서 “대통령실은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을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출국금지 해제 후 이틀 만에 해외로 떠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야권의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11일에는 진보당 부산 연제구 노정현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장관의 출국을 비판했다.순직 해병 수사 외압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가 해제되자 이틀 만에 호주로 출국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인 그가 어제 저녁 호주로 출국했다"며 "외교관 여권이 범죄자 해외도피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직격했다.이 전 장관의 수사 외압은 지난
[시사매거진 황덕만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인 정경심 씨는 관련 혐의로 이미 형이 확정돼 복역했던 정황 등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이날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적으로 행했으며,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는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권 시절 정치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주도로 보수진영 궤멸을 목표로 자행되었던 그 정치 사건들의 대미를 장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 정권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강요 등 부패사건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시사매거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며 국회의장은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과 12월 2일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이번 본회의는 정기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된 일정으로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국회의장께서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은 본회의와 관련해 물리력 행사를 하거나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 다"고 지적했다.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은 노조법과 방송법이 국무회의에서 의제로 채택 안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께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노조법과 방송법은 민생 관련 법안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오만과 독선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선택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그러면서 "노조법은 우리 헌법이 조장하고 있는 노동 3권 단결권, 교섭권, 단체 행동권을 실질적으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무산에 대해 매우 유감의 뜻을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본회의 일정은 이미 오래 전에 확정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된 사안이고 물론 국회의장이 중재 회의에서 양해는 했지만 이런 식으로 합의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비난했다.특히 "법사위는 본회의와 무관하게 타 상임위에서 넘어온 130여개의 민생법안들을 신속히 심사해야 될 의무가 있다"면서 "자기 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이미 합의됐던 정치적 약속도 민생에 대한 책임도 저버리는
[시사매거진] 5일 대전지검이 감사원이 수사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또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한 바 있다.
[시사매거진] 몽골에서 한국과 관련된 비리 사건이 발생했다. 울란바토르 시민회의 의장인 M. Tulgat는 “울란바토르 시내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구입했지만 2003년 제작된 노후 버스다. 이는 한국 대우그룹이 연루된 불명예스러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M. Tulgat은 "입찰법 밖에서 조달이 조직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직권남용은 범죄 행위로 간주된다"라며 "국가가 지역 재산 자금으로 물품, 작업, 서비스 구매에 관한 법률을 벗어나 버스를 구매하는 이유는 국가안전보장회의 권고와 관련이 있으며, 입찰법이 경제적 안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윤병태 시장 측근 인사들의 도를 넘는 행태에 공직사회 내부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나주시청 총무과장에 대한 공직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총무과장은 전임 부서인 일자리경제과장 시절 투자유치업체들에 대한 인허가 절차 등 빠른 일 처리로 그 당시 투자유치업체 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았다는 평을 들었다.그 후 총무과장으로 발령받은 후에도 전 부서에 진행했던 투자유치업체 민원뿐 아니라 자신과 안면 있는 관련 업체의 민원까지 타 담당 부서에 전화해 빠른 처리를 부탁한다고 한다.이
[시사매거진] 대통령실은 15일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국토부 등을 압박해 집값과 소득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충격적인 국기 문란의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검찰에 수사 의뢰됐다고 하니 책임 소재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같이 말했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요 통계 왜곡·조작 의혹과 관련,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포함한 22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감사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정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가격 통
[시사매거진302호]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관련 공익감사청구’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불합리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정부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보 해체만을 가정한 경제성 평가를 했고, 위원회도 해체론자들로 구성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감사원, 文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결정...“불합리”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불합리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보의 경제성 평가체계와 향후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고 의결하
[시사매거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1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불발로 인한 '입법 공백' 사태의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며 온갖 거짓말로 입만 열면 뻔뻔하게 가짜뉴스를 떠벌이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한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을 개정 시한 내에 처리하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러나 과연 민주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은 15일 전임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개방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고 직격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난 정부에서 4대강 보 해체·개방은 문 전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으니, 4대강 보와 관련된 결정은 이미 '답정너'였다"고 맹비난했다.김 대변인은 "4대강 보 해체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김은경 전 장관과 환경부 공무원 2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 전 대통령의 뜻대로 4대강 보 해체 결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위원들은 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취소하고 양평군민들께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고속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뒤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 바뀐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 인근으로 변경된 것은 누가봐도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이러한 의혹을 국민들과 국민을 대표한 국회의원이 제기하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답하면 될 일인
[시사매거진 제301호] 지난달 13일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서 여러 건의 비리를 포착했다. 신재생 사업과 밀접한 기관의 공직자가 민간업체와 공모해 인허가·계약상 특혜를 제공하거나 사업권을 편법으로 취득하고 국고보조금을 부당 교부받은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지난달 14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기관비서관실에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국민은 물론 언론계에서도 매우 부정적 여론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동관 특보의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언론탄압 흑역사를 썼다는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이동관 특보가 국정원을 동원해서 언론인들의 사상을 검열하고 인사에 부당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때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두번다시는 용인할 수 없는 언론판 국정농단"이라며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
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좌파 단체가 증거도 없이 나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하고 대구경찰청장은 허위사실을 영장에 기재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내가 대구경찰청장을 도로불법점거 방조를 이유로 직권남용,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검찰에 고발하면 검찰이 대구경찰청을 압수,수색 할까요? 관공서를 압수,수색 할려면 그만큼 사건이 중차대 하고 증거가 충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상대방을 모욕주기 위한 압수,수색권의 남용은 수사권의 남용이자 경찰비례의 원칙에도 반하는 위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나는 대구경찰청장을 질타하고 있는 것이지 대구경찰을 질타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여태 페이스북 글은 대구경찰청장만 지적 했지 대구경찰을 모욕 하거나 지적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선거법위반 압수,수색영장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해서 검찰과 법원을 속여 영장을 받았다고 나는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또 홍 시장은 "나아가 영장 집행사실도 경찰청장에게 보고 하지 않고 대구청장 단독으로 했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대구 경찰이야 그런 청장을 만났으니 어쩔수 있겠습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