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원료를 탐색하는 윤여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의 경계의 경계(The Boundary of the boundary of the boundary)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래동 스페이스 엑스엑스(space xx)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LED 라이트와 패브릭·미디어 혼합 설치로 현대인의 심리적 경계를 매체의 투영을 통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윤여선 작가의 의 모티브에서 더 실험적으로 '경계'를 표현했다. 존재하는 것들 사이에서 거듭되는 심리, 이에 관한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다닐 트리포노프의 리사이틀이 오는 4월 1일(월) 롯데콘서트홀, 2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일(금)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이어 열린다.지난해 내한 공연에서 입장권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다닐 트리포노프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Decades’와 ‘Hammerklavier’라는 완전히 다른 두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Decades'라는 부제로 열리는 4월 1일 공연에서는 20세기에 매우 급속하게 발전된 피아노 작품들을 트리포노프가 차례대로 소개한다. 1900년대에서 1980년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서울시향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과 토머스 햄프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 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1번을 지휘해 큰 울림을 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세계적 명성의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의 기대에 찬 무대다.1부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만든 최고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한다. 당시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 을 오페라에 맞게 각색했고, 모차르트의 재치와 귀족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 예술감독 강동석)가 4월 23일, 열아홉 번째 무대를 펼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 , , 등 한 도시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유명 예술축제는 해당 도시의 문화 예술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에도 이러한 세계적인 음악 축제를 만들기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예술감독과 서울시가 뜻을 모아 ‘서울’이란 타이틀을 전면에 걸고 해마다 4-5월, 약 2주간에 걸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묵직한 철판, LED패널 등 다양한 재료에 산수를 담아 ‘경계’에 관한 탐색을 이어가고 있는 윤여선 작가의 전시가 3월 4일부터 15일까지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심리적 개념을 담아내어 작가만의 드로잉을 보였다는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윤 작가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앞서 작업 데이터로 이어지기 위한 과정을 보이는 전시이다. 라는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삶의 감정, 심리, 의지의 흐름을 이미지에 빗대어 시각적으로 보인 것. 단순히 대상을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마포문화재단과 서울 탭댄스 앙상블이 제6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을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모험&실험을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 탭댄스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프로 탭댄서 50여 명이 총출동한다.탭댄스 콘서트 과 탭댄스판 ‘유희열의 스케치북’ 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프로 탭댄서들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탭댄스의 현재를 볼 수 있다. 숨어 있는 보석을 발굴하여 탭댄스신의 미래를 점쳐보는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관악문화재단이 오는 4월 1일까지 관내 문화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홍보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악문화재단 설립 5년 이래 처음 출범하는 공식 서포터즈다.은 사계절축제·강감찬장군·커뮤니티아트홀 등 관악구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인터뷰·취재·칼럼을 제작하는 등 약 7개월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내 거주 및 활동 중인 18세 이상 38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제작된 콘텐츠는 관악문화재단 공식 블로그 등 sns플랫폼에 연재되며, 소정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이 워너뮤직 코리아의 워너클래식 레이블을 달고 음반을 발매했다. 2018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말러 교향곡 제9번 실황음악을 발매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은 이후 6년만이다.전세계에 한국의 음악적 유산을 알리고 전달하기 위해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음반은 을 담고 있다. 녹음은 지난 23년 3월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3일간 음원을 녹음했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3일동안 강도 높은 녹음 작업이었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된 차이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36년간 단 한해의 공백 없이 관객들을 만나왔다.올해는 ‘The Wave’를 부제로, 새싹이 움트는 4월을 클래식의 대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 외에도 자생력·정체성을 두루 갖춘 민간교향악단이 다수 함께해 총 23개 악단이 참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4월을 선물한다.해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가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동시대 작곡가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5회 수상과 54회나 후보에 거론된 영화음악계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작품이 화려한 영상과 함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진다.존 윌리엄스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작곡가이다. 컴퓨터 음향이 아닌,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미지 세계의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음악으로 영화 서사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이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소우시노(소중한 우리 시와 노래) 학회는 3월 한 달간 토요일 오후 5시 국제아트홀에서 기획연주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소우시노는 ‘소중한 우리 시와 노래’의 준말로, 다양한 아름다운 한국가곡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공연을 올리는 학회이다. 예술감독 박현주(숙명여대 성악과 교수)와 음악감독 최윤정을 필두로 매회 새로운 젊은 성악도들과 함께 학회를 꾸리며 연주를 올린다.2022년 7월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섯 번의 연주회를 올렸으며, 이번 시리즈 연주는 각 7회부터 1
‘본다(see)’라는 행위를 포함하면서도 다양한 예술을 의미하는 용어가 필요해지면서 시각예술은 시각적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자 장르적 개념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미디어의 확장은 예술작품의 향유에 관한 수요로 이어졌고 K-art 분야에서도 이제는 능동적 개념으로 확장되어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마주한 후 비대면 방식이 문화적으로 발생하고,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대응 방안으로서 디지털 전환에 관한 노력은 각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예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프로듀서 겸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love supreme(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지난달 발매한 EP ‘need that(니드 댓)’ 이후 한 달 만에 선보이는 새 EP다. ‘need that’이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곡들로 밸런타인데이 맞춤 귀 호강을 전했다면, ‘love supreme’에는 화이트데이와 어울리는 제이슨 리의 톡톡 튀는 색소폰 연주와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가 담겼다.이번 앨범에는 메인타이틀곡 ‘find lov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으로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마르코 레토냐가 다시 포디엄에 오른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2023/24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키안 솔타니가 이번 무대에서 첫 협연을 선보인다.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의 협연곡은 일명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이다.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이 800회 정기연주회를 맞았다. 1956년 12월 20일 당시 명동에 있던 국내 유일의 공연장인 시공관에서 초대 상임지휘자 임원식의 지휘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이래, 다양한 무대로 68년 동안 클래식 공연의 맥을 이어왔다.이번 연주회는 오는 29일 2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00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축제(Feste Romane)’로 대망의 막을 올린다.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하여 특별함을 더한다.800회를 위한 곡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창작 발레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전곡 연주와 발레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품이다.이 작품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었던 메시앙이 작곡한 피아노 모음곡으로,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본 로리오에게 헌정되었다. 이 곡은 스무 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전곡 연주에만 무려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작이다. 아기 예수와 함께 있던 동방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여어득수(如魚得水),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는 말이다. 요즘 이 사자성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면 박현정 배우가 아닐까 싶다. 물고기가 물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쁠까! 비 오는 날 누군가 나를 위해 우산을 씌워주는 다정함처럼, 암흑 같았던 지난날들이 빛과 생명으로 변했듯, 이제 그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3월의 꽃 진달래처럼 화사하기만 하다.제1막 겨울 지나고 따스한 봄… 배우의 길어둠이 빛을 못 이기고 추운 겨울이 봄을 못 이기듯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숨도 못 쉬고 답답했던 저의 삶
2023년 5월 개관하여, 세계적인 홀사운드로 찬사를 받고 있는 부천아트센터가 올해 의욕적으로 기획한 ‘BAC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의 신호탄으로 초청한 콘서트다. 동유럽의 음악적 전통을 간직한 이들의 연주 자체도 대단했지만 폴란드 음악의 진가를 다시금 일깨워줬다.폴란드 음악을 들려주려 내한한 연주자는 적지 않았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음악 단체인 바르샤바 필하모닉을 비롯하여 신포니아 바르조비아 등의 앙상블과 짐머만 등 많은 폴란드 출신의 아티스트를 통해 폴란드 음악을 접했다. 이번 콘서트의 루토슬라프스키의 , 바체비치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최근 카 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이용한 제보자(경기도 의정부시)는 임신 15주차인 아내를 대신해 제보한다고 연락을 해왔다.오는 8월 첫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가 최근 나눔 사이트를 통해 신생아용 수납장을 나눔 받게 되어, 지난 20일 '카 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에 승합차(카니발)를 예약했다. 제보자가 보유한 승용차에는 사이즈가 큰 수납장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었다.제보자와 아내가 24일 오전 9시에 해당 차량을 운전해 30분 정도 떨어진 가정집에 직접 수납장을 가지러 가야 하는 상황에서,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학장 최은식)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지난 20일(화)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클래식 전문공연장과 음악 전문 교육기관 간의 특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과 산학협력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음악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의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