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전 국정원장들의 소환이 이어지고 있다.오늘(13일)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장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 모두 검찰에 소환되었다. 앞서 검찰조사를 받은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이 있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출두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출두 15분 전, 기자들에게 국민과 국정원 직원들에게 송구하다는 말과 함께 검찰조사에서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개그콘서트의 풍자 코미디에 대해 웃지 못할 논란이 일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개그콘서트’ 편향 논란을 제기하고 나선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박홍근 의원이 “정치코미디 하지 말라는 것이야말로 헌법정신을 침해하는 것이자 코미디”라고 꼬집었기 때문이다.이날, 강효상·박대출·민경욱 등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그콘서트 코너 중 ‘퀴즈카페’의 예를 들어 풍자의 방향이 편향적임을 주장하였다. 강효상 의원은 PPT자료를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남재준 전 국정원장(73)이 박근혜정부 청와대의 지시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8일 오후 1시 남 전 원장을 소환해 9일 오전 7시50분쯤까지 19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남재준 전 원장은 검찰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5월, 국정원장의 특별활동비를 떼어달라고 요구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요구가 압력으로 느껴지진 않았고 필요한 곳에 쓸 거라 생각했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정부는 오늘(10일) 4대강 보 총 16개 중 14개를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말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을 앞두고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6개 보를 개방했다. 기존에 4대강 보를 개방한 곳은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등이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6개보를 개방해 수위를 낮췄지만 제한적으로 개방해 실제 물 흐름 변화, 수질·수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충분한 자료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통계청이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비임금근로자 부문을 추가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통계청은 이번 발표가 비임금근로자의 특성을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라고 밝혔다. 비임금근로자란, 종사상지위에 따라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를 의미한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7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2015년에 비해 2만 8천명(0.4%) 증가하였다. 그러나 종업원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일본 외무상인 고노 다로(河野太郞)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초대된 것과 독도새우를 사용한 메뉴가 포함된 것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항의했다고 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고노 외무상은 전날 우리측 관계자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이와 같은 항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같은 날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지난 7일, 검찰에 소환된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은 이명박정부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여론 공작활동을 주도하고, 군무원 충원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전 장관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병박 전 대통령이 군사이버사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 받았다는 것을 일부 시인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8일 김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 전
(시사매거진_이성관 기자) 지난 9월, 시작된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 발굴과정에서 미확인 배관 등이 추가로 발견되어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지표면으로부터 최소 25cm에서 최대 1m 깊이까지 묻힌 배관들은 과거 굴착 흔적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발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5·18기념재단과 현장 총괄을 맡은 대한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옛 광주교도소 북쪽 담장 외곽의 재소자 농장 터 발굴 작업 도중 배관 줄기 3개가 추가로 발견됐다.지난 6일, 발굴을 시작한 직후 지표면 25cm 깊이에서 54mm 두께 PVC 관 등 상하수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통계청이 사회지표 체계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하여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는 사회조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2017년 사회조사는 5개 부문, 즉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에 대하여 전국 25,704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9,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사회계층의식을 묻는 문항에 대해 중상층에 해당한다고 답한 비율은 오르고, 하층에 해당하다고 답한 비율은 하
[시사매거진_이성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7일) 취임 이후 첫 방한이자 미국 대통령으로선 25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는 8일 국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해 연설을 할 계획이다.그러나 국내에서는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찬반 시위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계당국의 촉각이 예민해져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미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지난 달 1일, 라스베거스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사건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일어난 총격사건이다. 이번 총기난사사건은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을 숨지게 했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최근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이라고 미 CBS 방송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고교 졸업 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미 공군에서 복무했으며, 2014년 5
[시사매거진_이성관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바른정당 탈당을 감행하기로 한 의원은 김무성·김용태·김영우·강길부·정양석·주호영·이종구·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총 9명이다. 바른정당 통합파 황영철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통해 끝까지 당 대 당 통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바른정당 전체의 움직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통합파끼리 의견을 모았다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하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3일) 백악관에서 가진 YTN과의 단독 대담에서 미국이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매스터는 이어서 “한미 양국은 완벽한 합동 군사지휘 체계를 갖고 있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정보와 첩보를 매일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 정부, 군과의 협의 없이 단독 군사 행동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북핵문제 해결에 관련하여 맥매스터는 ‘코리아 패싱’은 결코 있을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우리은행의 채용비리가 금융권 전체로 퍼지고 있다.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지 16일 만인 오늘(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공공기관과 금융 관련 공직 유관단체의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국내은행 14곳에 대해서도 자체점검의지를 보였지만 결국은 검찰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이 행장은 이날 오후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6년 신입 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도의적 책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오늘(2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2일 가결됐다.방문진 이사진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방문진의 현 여권(구 야권) 추천인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등 3명은 지난달 23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문진 사무처에 요청했다.이번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고 이사장은 비상임 이사로만 활동하게 된다.방문진은 이사회에서 방통위에 고 이사장 해임을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주요 야당 중 정의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을 예고하고 있다.바른정당의 일부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행이 공공연한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이 양당에서 러브콜을 받는 형국이 된 것은 각 당의 절실한 사정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호남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는데 새정부 출범과 증거조작 사건 이후 호남에서의 지지율조차 10%대 아래로 추락했다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한ㆍ중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맞고 있다. 청와대는 이달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 APEC 정상회의 기간APEC 정상회의에서 한ㆍ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어제(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양국 정상회담의 개최 합의는 방금 전 발표된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되어 있는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다
(시사매거진 이성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정책방향을 밝혔다. 연설에서 문대통령은 IMF사태 이후의 경제발전방향에 대한 총평을 비롯해, ‘사람중심경제’와 ‘적폐청산’, ‘고위공직자수사처', ‘비핵화 의지천명’ 등의 현안을 중심주제로 삼았다.문대통령은 “IMF금융위기는 당시 국민들의 경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 충격이 국민의 삶 전체를 뒤흔들었다”고 말하며, “국민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기업과 자라경제는 살아났지만, 후유증으로 저성장과 실업이 구조화되었고, 중산층이라는 자부심이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 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오늘(30일) 평창동계올림픽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 시합이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게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줄곧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며 북한의 올
(시사매거진 _ 이성관 기자) 박근혜 정부 ‘문고리3인방’이라고 불리던 안봉근, 이재만이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하여 체포되었다. 이로써 이미 구속수감 중인 정호성까지 3인 모두 법정에 서게 되었다.오늘(31) 오전, 안봉근, 이재만이 전격 체포되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였다. 이들은 구속되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고리 3인방은 199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구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시기부터 인연이 닿았다. 당시 안봉근은 달성지구당 총무과장으로 일하면서 주로 최순실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