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산업생산과 소비가 전월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0.5% 증가했다.소매판매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가 1.0% 증가했다.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2.8% 늘었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42.4% 증가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2.6% 줄어들었다.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케이블 생산 공장 투자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의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장관과 압둘라지즈 알아흐마디 차관,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의 송종민 부회장과 이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기관인 산업개발기금(SIDF) 반다르 자란 수석부사장과 국가산업개발센터 안바사 칸디엘 고문 등도 함께 자리했다
[시사매거진306호] 26년 주년 행사가 있다.으레 예민하다.평생 가오 하나로 살아왔다.실속 못차린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와 시사매거진 아직 살아있네’ ‘역시 김길수네’ 그런 식의 말들을 즐겼던 것 같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립기념 행사가 있는 12월은 26년째 예민하다.누누이 말하지만, 종이매체 호황기는 지났다. 내 표현대로 하자면 쇠퇴했다.월간지 부동의 1위 시사매거진 왕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매출 실적 보릿고개 속에서도 26주년 행사를 하자고 했다.직원들은 못마땅한 눈치다.그런데도 이번에는 대표로서 목소리도 좀 키
[시사매거진305호] ‘친양자(親養子)입양신고’란 입양을 통해 양자를 부부의 혼인 중 출생자가 되도록하기 위해 시(구)·읍·면의 장에게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2005년 3월 개정 민법 제908조의2 내지 제908조의8은 양친과 양자를 친생자관계로 보아 종전의 친족관계를 종료시키고 양친과의 친족관계만을 인정하며 양친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하는 친양자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친양자는 그 성격에 비추어 ‘완전양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 민법에 의한 양자 제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므로 친양자와 구별하기 위하여 구 민법 당시부터 존재하
[시사매거진305호] 새 출발선에 섰다. 드론매거진이 창간했다. 시사매거진을 창간할 때는 나도 젊었다.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할 만큼 호기로웠다.지금은 20년도 훌쩍 넘었다. 그러는 사이 나는 ‘나이’라는 것을 먹고, 속된 말로 때도 좀 탔다. 때가 탔다는 것을 나쁜 시선으로만 바라 볼 게 아니다.이곳저곳 깊은 곳 얕은 곳 두루 겪은 만큼 나름의 식견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니까.‘나’는 그렇게 성숙해졌고, 시사매거진도 충분히 무르익었다.시시각각 변화하는 빠른 세상 속도에 맞추지 않고시사매거진만의 속도대로 걷고자 했다.그렇게 도전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전제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영계획안·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돌입했다.이날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는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방소통신위원회 등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중동지역 불안, 글로벌 긴축장기화 등 대외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높은 체감물가로 민생어려움이 지속되
[시사매거진304호] 추석 명절 주간이 다가오면서 사무실로 하나 둘씩 택배가 온다. 그간 감사했던 이들에게 보내온 선물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이름을 발견하니 그렇게도 반가울 수가 없었다. 다들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한껏 신난 기분이다. 왜 아니겠는가!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는데… 오너 입장에서는 사무실을 6일씩이나 비워야 하는 게 그다지 반갑지는 않다.빠르게 느껴지는 세월 속도감에 달력을 보니 벌써 10월이다. 매달 돌아오는 시사매거진 마감과 드론매거진 창간에, 또 한 달이 후다닥 지나갔다. 1년이 12개월인데, 어느덧
[시사매거진303호] 며칠 전 국회에서 열린 행사 때 “26년째 팔리지도 않는 시사매거진을 만들고 있는 김길수입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나는 26년 동안 잡지를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잘 팔리지도 않는데 매거진을 계속 만든다는 것에 대해 더 큰 자부심을 갖는다.이 정도 뚝심이라면 뭘 해도 될 것이라는 혼자만의 자신감도 있다.그래서 또 사고를 쳤다.지인 중 드론시큐리티 전문가가 있어, 의기투합해 드론매거진을 창간한다. 다음 달이면 창간호가 발행된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옆에 이렇게
[시사매거진302호] 바야흐로 휴가시즌이다. 8월이 되면 어김없이 빈부의 차이가 더 느껴지기도 한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이 얼마 전 이런 말을 했다. “이번 휴가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 친구들은 다 해외로 휴가를 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여름방학 어디 다녀왔는지 학습노트에 써서 발표하기도 하는데…” 이런 푸념을 듣고 있으니, 휴가비를 더 주지 못하고 휴가를 조금 더 길게 주지 못하는 내가 괜히 미안해진다.언제부터인가 휴가를 해외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휴가를 진정한 ‘쉼’으로 보내
[시사매거진301호] 올해 시행되는 대학수학능혁시험일이 11월 16일로 결정되었다. 뉴스마다 올해 수능 출제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도 그럴것이 갑작스레 발표된 교육부의 킬러문항 배제 관련 정책이 과연 수능을 얼마남겨 놓지 않은 고3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지, 학교는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보지 않아도 훤하다.12년 동안 수능만 바라보고 공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하루아침에 발표된 정부의 사교육 완화 정책은 고3과 교육현장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것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시사매거진 통권 300호 기념 행사 시 다음과 같이 임명 및 위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호남본부 회장 : 양재휘- 충남본부 본부장 : 신창윤- 부‧울‧경 취재본부 본부장 : 한창기- 미디어기획사업단 사장 : 최종철- 전국본부 사장 : 김 공 법률위원 위원 : 김광수 편집위원 위원 : 김동현 2023년 6월 29시사매거진 회장 김 길 수
[시사매거진299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진단과 명쾌한 정책 방향이 단연 눈길을 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올 1월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서울 21개 자치구와 경기도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대출과 세제, 청약, 거래 등 매매 과정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다.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가 풀리자 집값 하락 추세가 한동안 다소 주춤해졌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규제를 너무 빠르게 풀어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이미 주택 경기가 대세 하락
[시사매거진 296호] 와인은 위스키나 맥주 등과 비교해, 2000년대 들어 소비가 가장 크게 늘어난 술이다.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가격 차이가 심하다. 같은 품종이지만 3만 원짜리가 있고 300만 원짜리도 있다.와인의 가격과 등급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중요한 게 생산 연도, ‘빈티지’다.또 하나는 포도밭의 지형 기온 토양 강수량 일조량 등인데 흔히 ‘테루아’라고 부른다.동양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빈티지는 시간(時)이고, 테루아는 공간(位)이다. 시간과 공간은 경전 중의 경전인 주역의 핵심이다. 주역은 해와 달이 운
[시사매거진] 24일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 체감기온 영하 24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두꺼운 방한 차림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사매거진295호]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주변 사람들과 희망찬 덕담을 주고 받았지만, 희망찬 모습보다는 경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현장에서도 2023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모든 예측기관이 올해 경제를 어둡게 보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고금리 행진은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리스크와 주식, 채권 등 자산시장의 조정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실제로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천8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시사매거진 295호] 까다로운 남편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아내들이 많습니다.남편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없으면 먹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고 먹습니다. 왜냐하면 아내가 애써서 차려 준 밥상이라는 것을 아니까요.요즈음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하는 부부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일하는 아내에게 음식까지 잘하라고 하는 건 무리입니다. 밖에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거기에다가 음식까지 잘하려는 것은 욕심이에요.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다 보면 나머지에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부부가 서로 입맛이 다를
[시사매거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