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64호=최지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 제도화의 시작인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특금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관돼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되며 영업 중인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행 후 6개월 내에 신고해야 한다.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발의한 법안 등 4건의 법안 내용을 통합한 대안으로, 발의한지 1년 만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본회
[시사매거진 264호=최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경제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코로나19의 경제 위협은 현실이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현실화 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암호화폐 애호가들에게는 안전자산이라 믿었던 비트코인 마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6,400달러를 돌파하며 50% 이상 반등해 천만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
[시사매거진264호=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할 또 하나의 사건이 터져 나왔다.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박사방' (또는 n번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지난 3월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주빈은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을 오가며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은 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
[시사매거진264호=최지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2위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시장점유율 90% 이상 독과점 기업결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근 몇 년 새 외식시장은 '배달앱' 중심으로 재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이용자는 2013년 87만명에서 2019년에는 250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치킨·피자 등 배달 음
[시사매거진264호=유광남 작가] 장예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충격을 맛보았다. 그리운 얼굴이었고, 부르고 싶은 대상이었으며, 기대어 마음껏 울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김충선이 거기 그렇게 장승마냥 서있었다. ‘예지...다!’그는 발사되어 화약이 장전되지 않은 빈총을 내려놓지 못한 채 그대로 경직되어 버렸다. 마치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전혀 의외의 돌발적인 해후이긴 했지만 이렇게 반응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녀와의 만남이 자연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것쯤은 마음속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상 했던 그 이상으로 온 전
[시사매거진264호=차홍규 화백] 한국주얼리평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종로귀금속생활안전협의회 회장을 하고 있는 (주)한미보석감정원 원장 김영출 박사는 보석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홍익대, 경기대 등에서 보석관련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보석감정사로서는 드물게 감정 외에 보석가공 및 디자인 등에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복지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과 정열을 기울였듯이 그도 보석학 및 보석감정에 모
[시사매거진264호=취재_오경근 칼럼니스트/사진_이관우 기자]2 020년 새해 들어, ‘만수(萬壽)’와 ‘무강(無疆)’의 축복 인사를 나누기보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밤새(終夜) 안녕(安寧)”을 묻는 문안이 이어지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항간에는 영월에 있는, 조선조 제6대 임금 단종 이홍위(1441~1457)의 묘소인 ‘장릉(莊陵)’이 새로운 축복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 참배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에 의해서다.왜 그럴까? ‘주검을 수습하면 3대를 멸족시킨다’는 세조(수양대군)의 왕명에
클럽을 자연스럽게 휘두르기 위해선 적절한 손목을 사용해야 합니다. 손목을 지나치게 단단하게 잡고 있으면 헤드의 무게를 느끼지 못해 팔이 경직된 상태로 스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지나치게 공이 찍혀 맞거나 헤드 스피드가 느린 골퍼는 이처럼 손목이 너무 경직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팔은 펴저 있지만, 손목은 살짝 꺾여 있어야 헤드 손에서 무게가 느껴집니다. 클럽의 궤도 또한 둥근 원형이 되어 자연스럽게 휘두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백스윙에서 헤드 무게가 느껴져야 폴로스루에서도 스윙이 이어지게
남편들을 위해서 아내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존경스럽지 않은 남편과는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합니까? 안 됩니다. 그러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나은 것이 없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진정한 능력입니다. 가정에서 남편이 잘돼야 아내도 잘되고, 아버지가 잘되어야 온 가족이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여보, 힘내세요"라고 격려하는 아내가 되세요. 오늘날이야말로 얼마나 격려가 필요한 시대인지 모릅니다. 남자들은 똑똑하고 합리적이고 지성적인 여자보다, 포근하고 넉넉하며 너그러운 아내를 기대한다는 사
창조론, 진화론 중 어느 이론이 타당한가? 나는 두 이론 모두 옳다고 생각한다. 장님이 코끼리를 묘사할 경우 뒷다리를 만진 사람, 긴 코를 만진 사람, 등 위에 올라타고 만진 사람에 따라 그 모습은 달리 묘사될 것이다. 진화론과 창조론 중 어느 이론이 옳고 어느 이론이 그르다고 흑백논리로 양자택일할 것이 아니라, 장님이 묘사한 각 부분을 조합하여 전체적인 코끼리의 모습을 그림이 타당하듯, 두 이론의 타당한 측면을 조합하고 두 이론 중 문제가 있는 부분은 짚고 넘어가며 진상을 규명함이 과학적 태도라 생각된다.1950년대 미국의 유명한
[시사매거진264호=정용일 기자] 막강한 기술력을 앞세워 지역경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성장의 1등 공신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들 중소기업들이 자본이라는 벽에 부딪혀 맥없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각 지자체 및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수많은 기업들은 그들이 속한 각 지역에서 지역발전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역할과 책무를 다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사매거진264호=정용일 기자] 서울·경기지역에 밀집해 있던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바야흐로 들불처럼 번지는 ‘지방경제시대’인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기업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해당 지자체와의 업무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며 보다 살기 좋은 도시, 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시에 소재한 MK그룹 산하 ㈜MK제이제이네트웍스는 경영컨설팅 전문 회사로써 프렌차이
[시사매거진264호=정용일 기자]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그동안 용인시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가치를 구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출발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용인시 관내 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165억 달러로 2년 연속 도내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민선 7기 출범 1년 5개월, 용인시가 지난 시간 어떠한 도시로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어떠한 도시로 변모해 갈지 주목해 본다.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박차, 새로운
[시사매거진 264호=여호수 기자] 작년부터 시작된 홍콩시위와 일본불매운동에 국내 항공사들은 대체 노선으로 동남아를 향해 눈을 돌렸다. 이에 항공사 간의 고객 유치 경쟁이 강화되면서 단거리 노선 전체 운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항공업계의 하늘은 맑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이 취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선 노선이 사실상 완전히 끊겨버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지난해 4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매출 실적은 좋지 않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일
부담부 증여라는 것은 무상으로 넘겨주는 재산을 받는 사람에게 일정한 급부를 할 의무를 부담하게 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배우자나 자녀 등에게 부동산 등 재산을 사전에 증여하거나 양도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부채를 포함해서 물려주거나, 부모를 봉양햐는 것을 조건으로 부동산의 명의를 넘겨주는 것을 일컫는데 상대방이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해제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이러한 조건은 부부간, 부모 자식 간이라고 하더라도 향후 분쟁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서면으로 증여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특정한 양
[시사매거진 제264호=박희윤 기자] 이번 4.15 총선에서 주목받는 5대 격전지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보수의 아성’인 서울 광진을, ‘전직 여성 판사’의 대결인 서울 동작을, ‘보수의 심장’인 대구 수성갑, ‘부산 선거의 중심’ 부산진구갑을 선정했다. 다른 지역도 격전지로 손꼽히는 지역이 있겠지만, 선거 후 정치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이번 총선에서 승자가 누가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선거로 선출되는 국회의원들이 입성하는 21대 국회가 이제는 성숙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시사매거진 제264호=박희윤 기자] 각 정당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및 공천을 통해 후보를 확정했지만 경실련의 주장처럼 “유권자의 상식과 요구에 벗어나는 공천 결과”를 보여 주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음주운전을 잠재적 살인미수라 여기는 분위기와 함께 2018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통과됐지만 다수의 후보자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전과 경력을 갖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도적적 해이’와 남이 하면 불륜이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내로남불’식의 기준도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4월에는 당선자가 확
[시사매거진 제 264호=박희윤 기자] 미래통합당을 비난하던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치 현실’을 이유로 사실상의 비례 위성 정당을 만들고 국회의원을 파견해 비례 순번을 앞당기는 꼼수로 맞섰다. 여기에 여권의 또 다른 위성 정당을 자처하는 열린민주당까지 출현했다. 안에서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밖에서 볼 때는 모두 같은 색으로 보일 뿐이다. 총선을 앞두고 한국 정당정치의 추한 몰골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열린민주당의 창당지난달 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창당을 주도한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