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와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은 사회 각계의 원로 및 지인들로부터 인사·정책 등 국정 전반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국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12년 만에 야당으로부터 지역구 탈환에 성공한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당선인은 "이제는 보수가 기후위기 문제를 풀겠다"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조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보수정당은 기후 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고 진보정당의 의제란 지적을 들어왔다"며 "지적은 받아들이고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시대 과제로 풀어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간 진보진영에서 해온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주장만으론 부족하다"며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은 막판 보수결집으로 '정권심판론'의 역풍을 피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의석은 부산지역 18석 중 1석이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18개 지역구 모두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의 지역이라고 불렸던 부산에서 선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부산 사하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에 693표, 0.78% 차이로 패하며 '초박빙'의 승부를 겨루기도 했다. 이렇듯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재수 후보가 당선된 북구갑을 제외한 부산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말했다.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이어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부산경실련)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및 부산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부산경실련은 지난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지역 간 격차 실태를 진단하고 윤석열 정부 및 부산시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세부시책에 대한 중요성, 성과전망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전국과 부산의 지역균형발전 관련 교수,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간부 및 활동가 161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당선인은 14일 "선거는 끝났지만, 나경원의 진심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밝혔다.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와 감사로 가득 채운 나날들이다. 그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는 우리 당에 대한 민심에 깊이 고민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심과 더 가까워지겠다. 저부터 바꾸겠다"며 "동작과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을 두고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향을 살피며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14일 또는 15일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게 대통령실 분위기다.섣불리 후임 인선에 나섰다가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야당의 집중 공세가 벌어지면서 민심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 한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며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와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국민에게 약속드렸다. 후보자 전원의 서약서까지 받으며 그 진정성을 국민에게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미 이재명 대표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보좌진들에게 보낸 작별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의 노고가 크셨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칩시다. 그래도 힘내자"라며 "우리가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한 구자근 국민의힘 구미갑 후보가 72.5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구 당선인은 11일 "구미와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업 발전과 민생 입법에 앞장서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범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시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산단과 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 개막을 약속드렸다"며 "22대 국회에서는 공약 이행률 1위를 목표로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일하기 좋은 여건을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4·10 총선 서울 송파을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배 당선인은 11일 당선 인사에서 "저 배현진을 다시 한 번 신뢰하고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주신 우리 송파의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송파의 자랑스러울 얼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약속드린 송파의 품격을 높이고 송파의 내일을 더 밝게 만드는 그 노력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송파의 두 번째 도약을 더 유능하고 더 능숙하게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4년간 저를 꾸준히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 해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11일 오전 8시 26분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국 개표율 99.88%가 진행된 가운데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 과반이상을 차지했다.여당 국민의힘이 90석, 새로운미래가 1석, 개혁신당이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했다.비례대표는 개표율 99.80%가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미래가 18석,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혁신당이 1석을 차지했다.야당의 압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오전 배우자 박성숙 여사와 부부 동반으로 주소지인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다목적 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양평-서울 고속도로 착공 추진과 여주 GTX-D 조기 추진 등 공약을 잘 지키겠다"며 "더 행복한 여주·양평의 큰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뛰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선교 후보를 지지해 주시면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본투표 하루만으로는 부족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는 4일 경쟁 중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마포갑 후보가 지난 2014년 경찰 재직 당시 '연수 휴직'을 낸 상태에서 로스쿨을 다니다가 징계를 받은 사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조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공무원 월급 받으며 자신의 변호사 자격 취득하는데 휴직을 쓰는, 인생을 걸고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박탈감 주는 일을 저지른 사람이 민주당 후보 이지은 맞는가"라고 직격했다.이어 "진실이라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민주당 현역의원과 다를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4일 "내가 마지막 방파제이고 최후의 전선"이라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 자리(동작)에 와서 나경원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미셸 오바마의 말로 대신 답하겠다.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나경원은 높게 가겠다.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대통령실이 3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유례 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R&D 다운 R&D'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면 이제는 AI(인공지능)와 첨단바이오, 퀀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세종갑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자신의 SNS ‘X’(옛 트위터)에 세종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3일 ‘세종시민에게 드리는 김종민의 호소문’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100만 세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겠다”고 했다.김종민 후보는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에 대한민국이 위기”라며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분원 추진 등 행정수도 완성의 길로 쉬지 않고 걸어왔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72억 달러(한화 9조7000억원 상당)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데 이어, 작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타이완에 규모 7.4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10여분 뒤 규모 6.5 여진이 이어졌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이며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한편 대만과 인접한 일본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오키나와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NHK는 이 지역 주민에게 해안에서 높은 곳으로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일본 NHK에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가 2일 '시민이 만든 2024 총선 15대 시민정책의제 공개질의'에 대한 국회의원 후보 및 주요 정당의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지난달 11일 '시민이 만든 2024 총선 15대 시민정책의제 공약채택 여부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3일부터 31일까지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내용을 공개 질의했다. 이에 부산지역 총선 후보 43명 중 29명이 답변했고, 4개 정당 부산시당 중 3개 정당(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이 회신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공개질